- 사람들은 흔히 미국 대학 입학 사정에는 정답이 없다고 합니다. 완벽한 GPA 와 SAT 점수, 학생회장, 스포츠팀의 캡틴, 명성 있는 여름캠프에 선발되었다는 배경..
사람들은 흔히 미국 대학 입학 사정에는 정답이 없다고 합니다. 완벽한 GPA 와 SAT 점수, 학생회장, 스포츠팀의 캡틴, 명성 있는 여름캠프에 선발되었다는 배경을 가졌어도 최고의 대학으로부터 반드시 입학허가를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비리그와 같은 “brand Institution”은 더욱 그렇습니다. 더 할 나위 없이 훌륭한 스펙을 갖춘 것처럼 보여도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고배를 마십니다. 올해 하버드대학의 Class of 2020에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인 39,044명의 지원자들이 몰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중 5-6%의 학생들만이 합격 레터를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치열한 경쟁에서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한 곳인 예일대학의 전 입학 사정관이 제시한 대학 지원 팁을 소개합니다.
4년간 열정을 가지고 한 가지 분야의 전문가가 되라.
대학은 지원자가 고등학교 4년간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고 자신의 관심분야에 전념하였는가를 평가합니다. 대학 입학 사정관은 많은 활동들에 참여하였지만 깊이가 없다면 그 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하지 않습니다. 모든 인간의 재능과 관심은 다르기 때문에 특정 활동이 다른 활동보다 좋거나 나쁘다고 평가되지 않으며, 어떤 분야든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심화와 열정, 그리고 지속적이고 일관된 활동을 하였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기억할 것은 최고의 대학들은 지원자에 대하여 전인적 평가를 하지만 지원자가 모든 분야를 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미국 대학들이 신입생을 선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최정상급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well-rounded class를 구성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쏟을 수 있는 분야를 개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더 어려운 과정을 선택하라.
일반적으로 어떤 교육 과정에 있든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어렵고 도전적인 교과목들이 제공됩니다. 미국 대학은 지원자들이 고등학교에서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준 높고 어려운 과정들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도 향상되기를 기대합니다. 미국 명문 대학에 입학하기 위하여는 고등학교에서 제공되는 가장 어려운 과정을 수강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학교에서 제공되는 것에 한계가 있다면 혼자 AP 시험에 도전하거나 EdX 또는 Coursera 등 무료로 제공되는 온라인 강좌들을 수강하여 지적 호기심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커먼 앱 작성에 주의하고, 특히 에세이에 치중하라.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많은 대학들은 보통 커먼 앱의 공통 에세이인 “personal statement”외에도 부가적인 에세이를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 브라운대학과 콜럼비아대학은 “Why Us?” 의 주제를 던집니다. 이런 에세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에세이를 통해 학교는 지원자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그들이 원하는 인재상인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학생으로서 또 인간으로서 어떤 사람인지 자신을 진솔하게 보여줄 수 있는, 또 끝까지 눈을 떼기 힘든 읽고 싶은 에세이를 작성하여야 합니다.
관심 표명(Demonstrated Interest)이 중요하다.
대학들은 입학 허가를 준 학생들 중 누가 최종 등록을 할 것인지에 대하여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불확실성 때문에 대학들은 지원자가 그들 학교에 진정으로 관심이 있는지 눈여겨봅니다. 학교 방문, 입학담당 부서에 contact, 이메일 리스트에 이름 올리기, 인터뷰 신청, 조기 지원 등이 모두 지원자의 관심을 평가하는 척도가 됩니다. 특히, 얼리 디시전(Early decision)은 합격할 경우 꼭 등록을 해야 하는 제도이므로 관심 표명의 최선의 방법입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경우에는 얼리와 레귤러 지원의 합격률 차이가 큽니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학의 2015년 전체 합격률은 5.3%였는데, 얼리 합격률은16%, 레귤러 디시전 합격률은 단지 3.2%였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오자마자 대학 생각을 하는 것이 너무 이르다고 생각하지 말고 9학년들도 목표대학에 가기 위하여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것에 맞추기 위하여 “대학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생각하기 이전에 “내가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성찰이 먼저입니다. 그에 따라 열심히 고등학교 생활을 한다면 대학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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