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정부 통계 조사국이 지난달 초, 최신 환경 통계를 공표했다. 2015년 마카오의 육지 면적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30.4평방 킬로미터. 1평방 킬로미터 당 인구 밀도는 2.9% 증가한 2만1100명이었다.

중국 대륙과 연결된 육지 마카오, 낙도의 타이파섬과 콜로안섬, 타이파섬과 콜로안섬 사이를 매립해 조성한 코타이스트립 등으로 구성된 마카오의 주 거주 지역은 마카오와 타이파섬 일부에 집중돼 있는데, 실제로는 통계상의 수치보다 더욱 인구 밀도가 높게 느껴진다.

마카오 정부가 3월에 발표 한 인구 통계에 따르면 2015년 12월 말 시점에서 마카오 인구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64.7만명. 금세기에 들어 마카오의 인구는 급격히 늘었고, 포르투갈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해에 해당하는 1999년 12월말 43.8만 명에서 무려 48% 증가하고 있다.

마카오는 규모가 매우 작은 지역이기 때문에 인구 밀도를 다른 국가나 지역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세계적으로 매우 인구 밀도가 높은 대표적인 나라 및 지역인 싱가포르의 약 2.7배, 홍콩의 약 3.2배, 도쿄의 약 3.4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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