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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홍콩] 홍콩의 탑 10 피쉬볼 국수 식당 Part 1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5-19 17:42:25
  • 수정 2016-05-19 17: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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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리맛의 피쉬볼 꼬챙이를 먹을 것이냐 아님 희고 뽀얀 피쉬볼이 들어있는 국수를 먹을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홍콩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필자(클로이..
 커리맛의 피쉬볼 꼬챙이를 먹을 것이냐 아님 희고 뽀얀 피쉬볼이 들어있는 국수를 먹을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홍콩에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을 꼽으라면 필자(클로이 한)는 주저 없이 흰 생선살을 갈아서 쫀득쫀득하게 만든 때론는 연두부처럼 촉촉한 감촉을 지닌 피쉬볼이 들어간 국수를 꼽겠다.

오늘은 홍콩 현지 식도락가 알렉스 링님이 추천한 탑 10 피쉬볼 국수 식당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Unit CFS4, 2/F, Tai Po Hui Market, 8 Heung Sze Wui St., Tai Po.
Unit CFS4, 2/F, Tai Po Hui Market, 8 Heung Sze Wui St., Tai Po.
 타이포 후이 재래시장을 바라보는 홍키 (Hong Kee) 식당은 벌써 50년째 피쉬볼 국수를 팔고 있다.

이 식당의 메뉴는 오로지 한 가지 피쉬볼 국수 ($23)만 판다. 이 식당의 규모는 다소 작을지라도 여기서 파는 피쉬볼은 쫀득한 흰 살 생선의 풍미가 가득하며 속은 마치 연두부처럼 부드럽다. 국수는 피쉬볼 삼총사 (피쉬볼, 피쉬 케잌 그리고 튀긴 생선 껍질)와 같이 서빙된다.

추앙받는 피쉬볼 국수집 중 하나인 염키 (Yum Kee) 또한 타이포까지의 여정을 가치있게 만든다.

Unit CFS36,2/F, Tai Po Hui Market, 8 Heung Sze Wui St., Tai Po.
Unit CFS36,2/F, Tai Po Hui Market, 8 Heung Sze Wui St., Tai Po.
 허나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갈 경우에는 식당 정면을 가득 채운 염키의 든든한 후원자들과 홍콩 전 지역에서 찾아든 미식가들이 앉아 늘어서진 플라스틱 의자의 행렬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염키의 피시볼 국수는 한 그릇당 $26에 판매되고 있으며 육수는 다른 곳에 비해 진하고 다소 짜게 느껴질 수도 있다. 바삭하게 튀겨진 생선 껍질 또한 별미이니 시식해 볼 것을 추천한다.

 틴허우 지역에서 빠르고 간단한 식사를 원한다면 탁 청 누들 (Tak Cheong Noodle)만한 것이 없다.

피쉬볼 국수 ($24)의 피쉬볼은 탱탱한 식감과 마지막에 얼큰한 후추 맛으로 마무리된다.

막 만들어져 나온 피쉬 케이크 또한 별미인데 속은 쫀득하고 겉은 살짝 튀겨져 맛의 조화로움을 이루어 낸다. 육수 또한 신선한 잘게 다진 파와 어우러져 최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G/F, 75 Electric Rd., Tin Hau. Tel: 2510 8783
G/F, 75 Electric Rd., Tin Hau. Tel: 2510 8783
 
가족 경영으로 유명한 왕람키 (Wang Lam Kee’s) 의 현재 소유주 왕임힝씨는 벌써 40년째 피쉬볼 국수를 만들고 있다. 매일 아침 60kg 상당의 피쉬볼이 왕씨의 주방에서 만들어진다.
Shop A, 10 Shau Kei Wan Main St.  East Shau Kei Wan. Tel: 2886 0068
Shop A, 10 Shau Kei Wan Main St. East Shau Kei Wan. Tel: 2886 0068
 
 













가장 유명한 파가 들어간 피쉬볼 또한 매일 수공으로 생산되는데 단골들에 의해 만들어지기가 무섭게 금방 팔려 나간다. 왕씨에 의하면 피쉬볼 반죽이 처음 만들어 질 때 섞이는 공기 양에 따라 피쉬볼이 얼마나 가볍고 또한 푹신한 질감을 가지는 지가 결정된다고 하는데 이 결과에 따라 사각사각 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잘 익혀진 최상의 피쉬볼이 완성된다.

G/F, 66-72 Stanley St., Cental, 2576-8007
G/F, 66-72 Stanley St., Cental, 2576-8007
 남기 (Nam Kee)의 피쉬볼 역시 빼놓을 수가 없다. 하지만 남기에 가게 되면 생선 살 반죽으로 만든 스프링 롤 또한 꼭 먹어봐야 할 메뉴이다. 특이한 피쉬볼에서 부터 평범한 피쉬볼까지 다양한 피쉬볼들은 한 줌의 국수와 함께 생선 육수에 담겨져서 나온다. 금빛 껍질 안의 잘게 다져진 생선 살들은 식도락가들을 다시 오게 만드는 무언가임에 틀림없다.


글 출처 m.hk-magazine.com, Alex Ling Mar. 29 2016
번역 클로이 한 songyihanchloe@gmail.com
사진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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