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CBRE가 실시한 세계 물류 부동산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홍콩은 1평방피트(약 0.09 평방미터)당 평균 연간 임대료가 2015년 4..
미국 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CBRE가 실시한 세계 물류 부동산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홍콩은 1평방피트(약 0.09 평방미터)당 평균 연간 임대료가 2015년 4분기(10~12월)에 28.94달러(약 33,500원)로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2위인 도쿄 16.74 달러(약 19,300원)보다 70% 이상 높다.
CBRE는 "홍콩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물류 부동산 신규 공급이 적은데서 오는 수급 불균형이 임대료의 폭등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무역 침체와 소매 불황이 창고 수요를 약화시켰다는 지적도 나왔다. 물류 부동산의 임대료는 올해 1분기(1~3월)에 0.4% 상승했으며, 이미 최고치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더욱 상승 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CBRE는 68개국의 물류 전문가를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3위 이하는 영국 런던이 16.36달러, 싱가포르가 10.91달러, 스웨덴 스톡홀름이 9.9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 상하이는 9.44 달러로 6위, 심천은 8.27달러로 10위를 기록했다.
임대료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상위 20개 도시는 상해와 절강성 항주, 강소 소주 등 화동 지역의 여러 도시가 들어갔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