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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우정의 뷰티 in 홍콩] [2-5] 홍콩에서 여름나기 2탄- 톤업크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6-16 17:12:07
  • 수정 2016-06-16 17: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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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번 칼럼에 이어 오늘도 ‘홍콩에서 여름나기’ 제 2탄을 말하려고 한다. 홍콩처럼 습지고, 기온이 높은 날씨에서 여성에게 화장하기란 상당히 엄두가 안나는 일이다...
저번 칼럼에 이어 오늘도 ‘홍콩에서 여름나기’ 제 2탄을 말하려고 한다. 홍콩처럼 습지고, 기온이 높은 날씨에서 여성에게 화장하기란 상당히 엄두가 안나는 일이다. 나도 2년전 여름 처음 홍콩으로 왔을 때, 녹아버릴 것 같은 홍콩의 날씨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무더운 태양 아래서 피지 활동이 많아서 땀으로 인한 유분으로 발라두었는 파운데이션은 물론 자외선차단제까지 깨끗이 흘러내리는 기분이었다. 2년동안의 홍콩 생활 후 지금은 화장을 많이 하지 않는다. 대신 자외선차단제는 꼭 바르고, 요즘 떠오르는 톤업크림을 파운데이션 대신 바르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은 톤업크림이 무엇이고, 어떤 기능이 있는지에 대한 소개와 함께 몇 가지 제품 또한 추천해보려고 한다.

사실 톤업크림의 출시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 Bb크림, cc크림과 같이 파운데이션만큼은 아니지만 커버력과 간편성을 강조한 베이스 제품들은 출시될 때마다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렇다면 톤업크림은 어떠한 차별성으로 화장품 회사들의 러브콜을 이끌어냈을까?

우선 톤업크림은 지금까지 써왔던 bb나 cc같은 베이스 제품과 달리 페이셜 크림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대부분의 톤업크림이 토너 (스킨제품) 사용 후 로션이나 크림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피부자극이 덜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사실 요즘은 올인원 제품이 많다는 것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덜 쓸 수록 좋다’라는 말이 사실이다. 다섯가지가 넘는 제품을 사용하기 보다는 알짜베기 3가지로 줄여 사용하는 것이 피부가 숨쉴 수 있는 공간을 더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철 파운데이션이나 베이스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사실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점심이 되면 다시 수정화장을 해야할 바에 차라리 간단하게 피부톤을 높이고, 가리고 싶은 부분만 컨실러를 이용해 감춰주는게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다.

톤업크림은 즉각적인 브라이트닝 (미백) 효과가 있어 바른 후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쌩얼피부를 만들어준다는 cc크림과는 살짝 다르다고 볼 수 있는 이유는 인위적인 광보다는 피부속에서부터 투명하게 밝혀준다는 점에 있다. 베이스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답답하지 않으며 기초제품군 안에 있다는 설정 때문인지 소바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접근성 또한 매우 높다. 몇가지 제품을 소개하자면 첫째로 가장 먼저 유명해진 원조 톤업크림이라고도 할 수 있는 구달의 ‘프리미엄 스네일 톤업 크림’을 들고 싶다.

1. 구달 ‘프리미엄 스네일 톤업 크림’

 뷰티 프로그램인 ‘화장품을 부탁해’를 통해 많이 알려진 구달의 ‘프리미엄 스네일 톤업 크림’은 중국, 홍콩에서 청담동 크림이라는 별명이 있듯이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크림이다. 배우 ‘강예원’씨가 써서 한 번 더 유명세를 탄 ‘프리미엄 스네일 톤업 크림’은 촉촉함과 브라이트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완벽한 쌩얼을 만들 수 있다고 알려져있다.









2. 코스알엑스 ‘맹블리 크림’

 코스알엑스는 철저히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화장품 브랜드이다. 특히 유명한 제품 중 하나를 들자면 ‘원 스텝 핌플 클리어 패드’라고 할 수 있다. 각질, 피지와 같은 피부 트러블 케어에 도움을 주는 토너가 패드에 적셔 있어서 이마, 볼, 턱과 같은 트러블이 많은 부위에 간편하게 닦아주는 느낌으로 정리해주면 각질제거가 되면서 트러블의 위험이 많이 없어진다. 각질패드로 유명해진 코스알엑스가 다시 한번 유명해진 이유는 ‘맹블리 크림’이다. 피부에 유해한 성분을 최대한 줄였다는 ‘맹블리 크림’은 복숭아 빛 크림으로 소량만으로 얼굴 전체에 펴바를 수 있는 간편한 크림이다. 특히 중, 고등학생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맹블리 크림’은 커버력 또한 좋다고 한다.

오늘은 이렇게 양대산맥인 ‘맹블리 크림’과 ‘프리미엄 스네일 톤업 크림’을 들어보면서 2016년 화장품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톤업 크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무더운 여름 속광이 넘치는 피부를 가지는 홍콩人이 되자!

<작성: 윤우정 인턴기자 woojeung010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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