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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거리행진 출석체크 어플 등장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7-21 16:14:48
  • 수정 2016-07-21 1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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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에서는 1997년 이후 매년 주권반환일인 7월1일 시민 수천에서 수만 명이 참여하는 민주화 요구 행진이 진행되고 있고, 6·4 천안문 사태 추모 집회와 함께 ..
홍콩에서는 1997년 이후 매년 주권반환일인 7월1일 시민 수천에서 수만 명이 참여하는 민주화 요구 행진이 진행되고 있고, 6·4 천안문 사태 추모 집회와 함께 홍콩 내 주요 시민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년마다 민주화 행사 참가자 숫자 때문에 논쟁이 벌어지곤 한다.

이러한 논쟁을 불식시키기 위해 올해에는 한 민간단체가 고안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참가자들이 스스로 출석체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겼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Telegram 어플을 다운로드 받은 다음, 행진하는 길에서 「@hk71bot」을 검색하면 검색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위치추적을 하여 시민이 행진장소에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참석자 통계에 포함해주는 방식이다. 올해 처음 시도한 Telegram 어플을 통해 7월1일 저녁 7시 41분까지 출석체크를 마친 시민 수는 약 4,129명으로 집계됐다.

7월 1일 저녁 7시 41분까지 등록을 한 사람은 4,593명이었으나 이중 실제 행진장소에 있던 사람은 4,129명으로 나타났다.

민간인권진선이 이날 행진 참가자가 11만 명이라고 주장하고, 경찰 측은 약 2만명으로 추산했지만, 홍콩대 민간연구단체는 이번 행진에 참여한 숫자는 약 2.3~2.9만 명 정도일 것이라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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