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 더웠던 이번 여름. 작년 여름과 비교했을 때 더위를 피해 오전보다 오후, 저녁 활동이 많아지고 현저히 줄어든 야외활동을 보며 ‘4중 더위’라는 말이 괜..
전국적으로 더웠던 이번 여름. 작년 여름과 비교했을 때 더위를 피해 오전보다 오후, 저녁 활동이 많아지고 현저히 줄어든 야외활동을 보며 ‘4중 더위’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님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지난 8월 7일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인 입추를 보냈다. 그러나 아직까지 홍콩 뿐만 아니라 한국 또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본격적으로 가을을 맞기 전 우리는 뜨거운 태양 아래 달궈지며 고생한 피부에게 쉴 틈을 주어야한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까맣게 그을려진 피부를 다시 원상복귀 할 수 있는 ‘마법의 미백 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미백 기능이 있는 기능성 크림을 바르면 되는거 아닌가?’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피부를 되돌릴 수 있다면 세상의 모든 여성들은 백옥같은 피부를 자랑할 것이다. 하지만 잠시 잠깐 귀찮더라도 꾸준히 관리만한다면 검게 탄 지금의 피부를 원래보다 더 부스팅할 수 있는 최고의 찬스가 된다.
TIP 1. 스트레스 받은 피부 진정 먼저 시키고 가자!
먼저 가장 처음으로 해야할 팁 하나! 태양의 자외선을 그대로 막아준 피부를 진정시키는 ‘피부진정’ 단계이다. 여름철이 지나고 나면 자외선 뿐만 아니라 각종 피부 증상으로 피부가 놀라게 된다. 여름에 자주 가는 수영장, 바다와 같은 피서지를 다녀 오면서 피부 질환까지 함께 오는 경우 또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피부 손상을 진정시켜주는 것은 가장 우선시 돼야할 관리 비법 중 하나이다.
피부 진정에는 알로에가 최고라는 말이 있다. 피부 보습과 수분 공급에 매우 효능적이며 살균 기능까지 있기 때문에 민감성, 복합성 피부 타입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에게는 항시 사용되는 스테디셀러이다. 시중에서 더욱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을 말하자면 제품은 아니지만 야채이다. 특히 감자는 피부 염증 치료와 진정 효과에 좋기 때문에 밀가루와 함께 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오이 또한 미백, 보습에 효과가 뛰어나며, 열을 낮추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함유량 또한 높은 알로에겔은 시중에서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다. 더군다나 알로에 뿐만이 아니라 오이와 같은 진정 기능이 있는 야채를 이용해서 만든 무방부제 화장품도 많으니 어렵지 않게 피부 진정을 할 수 있다.
TIP 2. 진정 후엔 이너 수분 관리!
피부 진정이 해결된 후에는 수분감을 많이 심어주어 진정된 피부를 지켜주는게 중요하다. 이너 수분이란 겉으로 보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분 크림 가득 촉촉하고 반들반들한
피부가 아닌 보이지 않는 부분인 우리의 몸 속의 수분, 피부 속의 수분을 말한다. 평소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른 후 너무 흡수가 빠르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이너 수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도 된다. 이너 수분을 지키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물론 충분한 휴식과 함께 비타민 c 가 첨가된 수분 가득한 과일을 먹어주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어렵지만 홍콩에서는 패션 후르츠, 망고, 파인애플과 같은 비타민 c의 함유량이 높은 열대과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열대과일은 많이 먹는다면 과당 때문에 살이 찔 염려가 있지만 모든지 적당한 섭취는 필요하다. 직접 섭취가 부담스럽다면 수분감이 가득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TIP 3. 어두워진 피부에 극광을!
요즘 흔히 생기 넘치는 반짝반짝한 피부를 우리는 ‘극광’ 넘치는 피부라고 부른다. 대표적으로 ‘설리’, ‘고현정’ 과 같은 피부 미인들은 여기서 말하는 ‘극광’을 가지고 있어 실제로 이들을 본 사람들은 ‘피부에서 광이 난다’라는 말을 한다. 피부 진정과 수분 관리를 마친다면 마지막으로 피부에 생기를 찾아줘야할 단계가 온다. 여름철 자외선의 영향으로 피부는 톤이 낮아지는 것 뿐만이 아니라 사실 주름, 잡티도 늘어난다. 그렇다면 어떻게 피부에 ‘극광’을 줄 수 있을까?
우선 피부에 비타민 c가 가득 들어있는 기초라인을 써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제품에 따로 또한 피부 타입에 따라 (민감성, 예민성 피부의 경우) 오히려 피부 자극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무심코 기초라인을 바꿨다가는 트러블이 배로 되어 나오는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쉽게 생활 속에서 피부 미백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생략하지 않는 방법이다. 베이스, 쿠션 파운데이션에 SPF 지수가 첨가되어 있다며 자외선 차단제의 이용을 생략하는 이들이 있다. 이는 올바르지 않은 방법이다. 차라리 미백을 위해서라면 자외선 차단제 대신 파운데이션을 생략하라!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충분한 수면과 술과 카페인을 멀리한다면 잃어버렸던 ‘극광’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작성: 윤우정 인턴기자 woojeung010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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