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의 한 실내디자이너 부부가 은퇴 10여년 만에 다시 창업에 나섰다. 이들은 퇴직금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재활용 가능한 치실을 개발했다. 이들은 치실로 3개 국..
홍콩의 한 실내디자이너 부부가 은퇴 10여년 만에 다시 창업에 나섰다. 이들은 퇴직금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재활용 가능한 치실을 개발했다. 이들은 치실로 3개 국제설계상을 획득했고, 30여개 국가 및 지역에 특허를 신청했다. 약 5년간의 투자기간을 거쳐 빛을 본 것이다.
실내 디자이너인 고든과 그의 아내 윌마는 15년 전 실내디자인 회사를 창업했고 2008년 가족들이 모두 치아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들은 시중에 판매되는 치실 제품이 거의 한가지라는 점에 주목하고 기존의 치실이 사용하기 어려워 직접 디자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11년 Gordon은 전통적으로 손으로 사용하던 치실을 대신해 활모양으로 된 치실을 만들어 치실 사용 각도 문제를 해결했다.
부부는 약 20만 홍콩달러를 투자해 현재 상품을 완성했다. 예상 기대수익은 약 100만 홍콩달러. 윌마는 퇴직금을 투자하는 데에 약간 불안해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그들이 발명한 치실은 전 세계적으로 크게 호평을 받고 있고 2014년에는 독일에서 개최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설계로 국제대상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2014년 다시 두 번째 치실을 개발하기 시작, 치실의 장력을 보강하는 장치를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치간을 청소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작년에는 유럽판매 계약도 체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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