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경제일보에 따르면 홍콩 정부주택 신청 대기 기간이 길어짐에도 불구하고, 차이완(柴灣)공장 건물을 개조한 화하춘(Wah Ha Estate-華廈邨) 신청자들이 주..
홍콩경제일보에 따르면 홍콩 정부주택 신청 대기 기간이 길어짐에도 불구하고, 차이완(柴灣)공장 건물을 개조한 화하춘(Wah Ha Estate-華廈邨) 신청자들이 주택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총 187개 단위를 임대하는 화하춘은 올 7월부터 입주자를 모집했지만 현재까지 약 20여명의 신청자만 접수를 마친 상태다.
차이완 공장 건물을 개조한 화하춘은 사회 여러 인사들로부터 끊임없는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적지 않은 주택 신청자들이 입주를 포기하였고, 입주를 신청한 주민들은 등기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화하춘의 전신은 1959년에 차이완에 세워진 공장으로, 2013년 2급 역사문물로 지정되면서부터 문제가 시작됐다. 주택서는 각 가구들이 리모델링을 할 때 원래의 구조와 외형, 방의 간격 등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제한하여
거주자들은 개방형 주방이나 확장공사를 할 수 없게 되었다.
화하춘은 차이완 전철역 인근의 역세권에 위치하여 정부아파트 신청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7월부터 신청자를 받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20여명밖에는 신청하지 않았다.
4인 가족의 가장이며 7~8년간 정부아파트 입주를 대기했던 천씨는 “하하춘의 위치는 좋지만 지나치게 제한이 많아 입주를 망설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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