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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보다 순수한 관광 위한 여행객 비중 늘어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9-09 00: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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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은 쇼핑과 미식천국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쇼핑보다는 순수한 여행을 위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홍콩을 방문한 여행객의 절반 이상이 관광에 ..
홍콩은 쇼핑과 미식천국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쇼핑보다는 순수한 여행을 위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홍콩을 방문한 여행객의 절반 이상이 관광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으며, 쇼핑에 주로 시간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여행객의 약 20%에 불과하다.

청년협회가 금년 6월 홍콩을 방문한 5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7.2%가 여행 중 관광을 위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고, 약 14.4%는 쇼핑을 하는데 시간을 보냈다고 응답했다.

볼거리에 대해서는 약 50.7%의 응답자들은 유명 경관이나 테마파크 등을 선호했고, 약 20%의 응답자들은 박물관, 페스티벌, 행사, 야외공원, 식민지시대 건축물과 옛 성터, 오락 활동, 거리예술 및 음악행사 등이 좋았다고 응답했다.

28.4%의 응답자들은 홍콩 여행 중에 기념품과 옷, 화장품, 식품 등 중저가 제품을 구입했다. 17.5%의 응답자는 명품과 고가 보석 구입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또 71.4%의 응답자는 여행경비로 1,500달러를, 25.8%는 500달러를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홍콩 여행업계업 제이슨 웡(黃進達) 주석은 “요즘 젊은 여행객들의 취향과 소비지수는 과거의 여행객과는 다르다”면서 “미식, 생활체험 등에 더 관심이 많고, 쇼핑보다는 유명한 경관을 탐방하는 것과 다양한 체험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분석했다.

청년협회 경제 및 취업 업무 관계자는 “홍콩 정부가 여러 관련업계와 협력해서 홍콩의 역사적인 여행지를 발굴 조성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여행 루트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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