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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돌풍 ‘굽네치킨’·‘네네치킨’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09-29 22:21:04
  • 수정 2016-09-29 22: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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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븐에 바삭 구운 본연의 맛 기름 전혀 안써… 웰빙족들 선호 철저한 상권분석 현지화 전략 홍콩 발판 삼아 동아시아 진출 오븐구이 토종 치킨브랜드인 굽네치킨은 홍콩..
오븐에 바삭 구운 본연의 맛
기름 전혀 안써… 웰빙족들 선호
철저한 상권분석 현지화 전략
홍콩 발판 삼아 동아시아 진출


오븐구이 토종 치킨브랜드인 굽네치킨은 홍콩에서 ‘맛집’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홍콩 침사추이에 첫 매장을 오픈한 이후, 연이어 4개 매장을 오픈하며 빠른 속도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홍콩에서 성업 중인 4개 매장의 총 매출이 월 10억 원을 돌파했다. 이들 매장은 현지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명소가 됐다”며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해 연내 3개 점포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굽네치킨은 홍콩 시장의 성공 배경에 대해 ‘고품질화, 한국식 서비스’를 꼽았다. 치킨의 가장 기본이 되는 원료육은 국내와 동일한 품종과 품질로 한국 굽네치킨 본연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굽네치킨은 오븐구이 치킨으로 오븐 135도에서 13분간 굽기 때문에 겉은 바삭 하고 육즙은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기름에 튀긴 닭과 달리 단 한방울의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웰빙족’에게 특히 인기다.

굽네치킨이 타깃층을 명확하게 정한 것도 성공 요인이다. 한류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바링허우(80년대생), 주링허우(90년대생)들을 대상으로 SNS 마케팅을 강화하고, 스페셜 계란말이, 잡채 계란말이, 철판 치즈떡볶이 등 한국 음식들을 현지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 선보였다. 결과는 대성공이다. 치킨 외 메뉴 비중이 40%를 차지하며, 치킨과 함께 한식에 대한 고객층의 열광을 이끌어 냈다.

홍경호 굽네치킨 대표는 “앞서 진출한 마카오, 중국과 함께 글로벌 치킨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네치킨은 싱가포르, 호주에 이어 이달 12일 홍콩 1호점을 오픈했다.

이번 홍콩 매장 출점은 네네치킨의 동아시아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네네치킨은 우선 홍콩 시장에 안착한 뒤 향후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철호 네네치킨 회장은 “철저한 상권분석과 마케팅, 현지화 전략을 통해 홍콩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홍콩을 발판 삼아 향후 동아시아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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