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신자 등 300여 명 참석 시화전, 기념오찬 행사 등 다양 홍콩한인성당이 홍콩한인성당 공동체설립 44주년 및 본당설립 2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
사제·신자 등 300여 명 참석 시화전, 기념오찬 행사 등 다양
홍콩한인성당이 홍콩한인성당 공동체설립 44주년 및 본당설립 2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9월25일 홍콩한인성당에서 열린 기념미사는 홍콩천주교 미카엘 영 주교, 한인성당 나진흠 아우구스띠노 주임신부, 외방선교회 김동주 바오로 신부 및 노현철 이사악 신부가 공동 집전했고, 신자 340여 명이 참석해 홍콩한인성당 공동체설립 44주년 및 본당설립 25주년에 대한 기쁨과 축하를 함께 나눴다.
축사를 통해 미카엘 주교는 “어려운 해외생활 가운데서도 신앙공동체를 이뤄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해온 홍콩한인공동체에 강복하시며 마치 ‘조개 속에 들어 있는 작은 돌이 진주로 다져 가는 것처럼 서로 함께 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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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오찬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홍콩한인성당 역대 총회장들> |
이창섭 파비아노 총회장은 연혁보고에서 “1972년 20여 명의 신자들이 아파트를 임대해 한국에서 사목하고 돌아오신 위 신부님을 모시고 미사를 드리며 시작됐고, 1980년대에 초기 공동체의 모습을 갖춘 후 1991년에 이성한 베르나르도 신부님이 초대신부로 오시며 한인성당의 현재모습을 갖추게 되었다”며 ”우리 한인 공동체가 사회 안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공동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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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한 달간 열린 시화전에 출품된 작품들> |
"공동체설립 44주년 및 본당설립 25주년“ 기념 기념행사에는 특히 성당 주일학교 어린이부터 일반 신자까지 참여하는 성가정 시화전이 열려 90여 작품이 출품돼 전시됐고, 미사 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340여 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념오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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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성당 공동체설립 44주년 및 본당설립 25주년 기념 미사를 마친후 기념오찬을 갖고있는 홍콩한인성당 가족들> |
40년 여 년 전 홍콩에서 작은 신앙모임에서 시작된 홍콩한인 가톨릭 신앙공동체는 신자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1980년대 초기 공동체의 모습을 갖췄으며, 홍콩한인성당은 1980년대 초부터 홍콩낀도주교좌성당 및 성조셉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다 2004년부터 상환에 위치한 현재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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