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등산객이 발을 헛디뎌 연못 제방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 정읍소방서 119구조대는 31일 오전 10시 40분께 정읍시 내장산 우화정 연못 제방에 떨..
홍콩 등산객이 발을 헛디뎌 연못 제방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 정읍소방서 119구조대는 31일 오전 10시 40분께 정읍시 내장산 우화정 연못 제방에 떨어져 있는 홍콩인 K씨(62)를 구조했다.
K씨는 이날 이슬이 내린 우화정 제방을 걷다가 다리를 헛디뎌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K씨는 머리에 출혈과 손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석 정읍소방서 구조대장은 "이번 사고는 낮은 연못 제방이지만 기온 차이로 인해 이슬이 내렸고, 등산로가 아닌 곳이어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없었던 것 같다"며 "가을철 등산 시 등산로가 아닌 곳을 등산하지 말고, 개인안전장비 등을 꼭 챙겨 가시기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위클리 홍콩(http://www.weeklyhk.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