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준 전 외교안보수석 초청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은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홍콩한인사회 주요 인사 및 홍콩한국국제학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
임성준 전 외교안보수석 초청
주홍콩총영사관(총영사 김광동)은 지난 17일 오후 6시부터 홍콩한인사회 주요 인사 및 홍콩한국국제학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안보 강연회를 개최했다.
홍콩한국국제학교4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강연회에 강사로 초청된 임성준 강사는 1995년부터 1996년까지 외교부 미주국장, 2002년부터 2003년
까지 대통령 비서실 외교안보수석,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캐나다 대사,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해외 마케팅과 해외사업부문 자문 및 한반도 안보리스크 자문 등을 하고 있다.
강연회는 최종석 교민담당 영사가 주요 참석자를 소개하면서 시작이 됐고, 국민의례와 유복근 부총영사의 환영사, 강연 및 질의응답, 만찬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복근 부총영사사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어수선한 시국상황에 처해있고, 이런 틈을 타서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강연회는 북한 핵문제로 북한제재가 강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한반도 안보문제에 대해 홍콩이 한인사회가 한국이 처해있는 상황을 보다 정확이 이해하고 한반도 통일전망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성준 강사는 1시간 여 동안 북한 미사일 개발 상황과 핵무기에 집착하고 있는 이유 및 핵 보유의 위험성 등을 설명하고, 정파를 초월하는 통일의지를 결집해 대한민국 주도의 통일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서는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확고한 지지를 이끌어 내는 통일외교가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한 후, 그러한 통일을 위해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을 비축하면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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