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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주 영아, 도서관에 놓고 놀러간 엄마 체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11-25 00: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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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콕 화원가(花園街) 공공도서관에서 버려진 아이가 발견되었다. 경찰은 아기를 방치하고 사라진 친엄마를 체포했고, 아동 학대 및 관리 소홀의 여부를 두고 조사하고 ..
몽콕 화원가(花園街) 공공도서관에서 버려진 아이가 발견되었다.

경찰은 아기를 방치하고 사라진 친엄마를 체포했고, 아동 학대 및 관리 소홀의 여부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

지난 19일 낮 12시, 몽콕 화원가에 있는 시(市)정부청사 공공도서관 미디어실에서 한 남자 아이가 바구니에 담긴 채 울고 있었다.

도서관 직원이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는 대나무 바구니, 옷, 우유병 등이 함께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신생아는 태어난 지 보름정도밖에 안되었고, 엄마는 올해 42살로 아동 학대 및 방치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신생아의 건강상태는 양호하고 몸에 별다른 상처는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여성에게는 10살 된 또 다른 아들이 있다. 그녀는 아침 9시 20분정도 두 아들들과 함께 공공도서관 내 아동 미디어실에 들어온 뒤 큰 아들에게 신생아를 맡겨놓고 토카완으로 차를 마시러 갔다. 아들은 시간이 오래 지나도 엄마가 나타나지 않고 아이가 울기 시작하자 도서관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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