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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종이팩 우유에서 주사바늘 자국 발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6-11-25 00:51:52
  • 수정 2016-12-02 00: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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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42세 오 모씨(남)가 구룡 아우토우꼭(牛頭角) 지하철역 세븐 일레븐에서 구입한 초코우유를 먹은 후 두통과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씨가..
지난주 42세 오 모씨(남)가 구룡 아우토우꼭(牛頭角) 지하철역 세븐 일레븐에서 구입한 초코우유를 먹은 후 두통과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씨가 마신 우유팩에서는 주사기를 이용하여 약물을 투여한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며, 미혼당(迷魂黨: Spike Drink Gang)의 소행인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하철역마다 감시하고 있다.

 아직까지 용의자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누군가가 약물을 음료수에 주입한 뒤 편의점 냉장고에 놓아둔 것으로 보인다.

홍콩경찰은 “약물을 투여한 범인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동기로 범행을 저질렀는지를 수사 중”이라면서 “특히 과거에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던 미혼당(迷魂黨)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의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유제조회사도 조사했으나 제조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병원에 입원한 오씨는 당분간 초코우유를 먹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사건 이후 해당 편의점에서는 평소대로 같은 음료가 계속 판매되고 있었으며, 편의점 관계자는 초코우유 판매량이 감소하지 않고 평소처럼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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