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토) 오전, 홍콩 중심가인 완차이(灣仔,Wan Chai)의 홍콩컨벤션.전시센터(香港會展, HKCEC)인근 건설 현장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 홍콩경찰(..
지난 27일(토) 오전, 홍콩 중심가인 완차이(灣仔,Wan Chai)의 홍콩컨벤션.전시센터(香港會展, HKCEC)인근 건설 현장에서 폭발물이 발견됐다.
홍콩경찰(香港警察, HKP) 당국은 이 폭발물이 제 2차 세계대전 시에 사용된 폭탄이며 미국에서 제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폭발물은, 무게450kg (1,000 lbs), 길이145cm, 너비 45cm의 크기이다.
홍콩경찰은 무사히 폭발물을 안전하게 현장에서 제거했으며,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폭발물 제거에는 폭발물처리 전문가 아담 로버츠 (Adam Roberts)를 포함 해 홍콩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xplosive Ordnance Disposal Bureau;EOD Bureau)에서 1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 했다고 밝혔다.
발굴 작업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인근 완차이 지역 주민 2,000명에게 대피령을 내려졌다가 수시 간만에 해제되었다.
홍콩경찰 대테러 당국의 차우(Chow)대변인은 “이 폭발물의 파편은 최대 2km까지 피래를 입힐 수 있다. 폭발물을 제거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폭탄의 위력은 인근 지역의 건물의 창문을 산산조각이 내며, 많은 사상자가 나올 수 있는 강력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하여, 침사추이(尖沙咀,Tsim Sha Tsui)와 완차이(灣仔,Wan Chai) 사이의 스타페리(天星小輪,Star Ferry) 및 최소한 6개의 구룡반도(九龍,Kowloon)쪽으로 운행하는 버스와 홍콩섬(香港,Hong Kong)버스 노선이 일시 중단되었다가 당일 오후 4시에 운행이. 재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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