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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정부, 투기 열풍에 "가상화폐 바로 알기" 캠페인 실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2-08 11:13:51
  • 수정 2018-02-08 1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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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화폐 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도 끊이지 않자 홍콩 정부가 투기 열풍에 소소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코인 텔레그래프(The Coin Telegraph..
가상화폐 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도 끊이지 않자 홍콩 정부가 투기 열풍에 소소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코인 텔레그래프(The Coin Telegraph)는 30일(현지시각) “홍콩 당국이 ‘가상화폐 바로 알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가상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알리고 현명한 투자법을 익히게 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홍콩 당국의 ‘가상화폐 바로 알기’ 캠페인은 홍콩의 지하철(港鐵,MTR), TV 및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등에 대한 세부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조셉 찬 홍콩특별행정구 재경사무국(香港財務局,FSTB) 비서관은 “공공 교육 이니셔티브를 통해 가상화폐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투자에 앞서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게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켈빈 웡 홍콩증권선물위원회 산하 투자자교육센터(IEC) 총책임자는 “ICO와 가상화폐 거래는 고위험 수준의 투자상품이라 할 수 있다”며 “투기성향이 짙고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투자위험 요소를 내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9월 ICO를 통해 발행된 토큰을 유가증권으로 분류해 규제할 수도 있다던 홍콩 규제당국(SFC)의 최근 경고를 따르는 행보다.

한편 홍콩 당국의 이번 발표는 홍콩의 한 투자펀드사가 중국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BTCC를 인수한 직후 이뤄져 주목받았다. 투자펀드사의 이름을 포함한 거래 조건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BTCC는 향후 국제적 마이닝풀(Mining Pool·홀로 채굴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채굴자들이 각각의 PC를 네트워크상에 연결해 채굴하는 공동작업), 결제 서비스 그리고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에 집중하게 된다.

일부 외신들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가상화폐 거래에 제동을 걸면서 골머리를 앓았던 BTCC가 홍콩에서 새로운 사업 기지를 설립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브랜드 재구성을 계속할 수 있는 자본을 갖게 된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비즈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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