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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18-08-07 15:32:34
  • 수정 2018-08-07 15: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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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식품 통해 옮겨지는 감염병 주의해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6대 예방수칙 준수해야 연일 33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감염병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
“물‧식품 통해 옮겨지는 감염병 주의해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6대 예방수칙 준수해야

연일 33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감염병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은 비브리오패혈증·캄필로박터·​살모넬라·​병원성 대장균 등의 증식이 적합한 환경으로 이러한 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때 감염병 발생위험이 커진다.

한국질병본부에 조사에 따르면, 캄필로박터균‧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인 이상의 사례가 발생한 집단 건수도 올 7월까지 3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9건에 비해 10% 증가했다.
여름철 해수 온도 상승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과 같은 비브리오증이 증가할 수 있어 간에 질환이 있거나 알코올중독,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해산물 섭취에 주의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올해 들어 필리핀 등을 여행한 후 발생한 해외유입 세균성 이질과 장티푸스가 전년 대비 약 270% 증가해 해외여행 시 1군 감염병을 포함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은 친지, 가족 등과 함께 단체여행을 다녀오는 경우가 많아 집단발생사례로 이어질 수 있어 개인위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물과 음식을 먹고 마실 때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6대 예방수칙

1.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2.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3. 물은 끓여 마시기
4.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5.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6.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칼‧도마는 조리 후 소독하고, 생선‧고기‧채소 등 도마를 분리해 사용)

[여름철 음식, 특별히 주의필요]
 
 
 
달팽이, 민물새우, 게 등은 날로 먹는 것은 절대로 안 된다. 최근 몇 년간 미국 하와이의 마우이섬에서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환자가 늘어났다는 주의보가 있다. 특히 익히지 않은 달팽이, 민물새우, 게 등은 제3기 유충이 들어와 감염이 될 수 있다. 또한 달팽이가 지나간 채소를 이를 씻지않고 먹으면 감염이 될 수 있다. 실제 호주의 청소년 럭비선수는 담력시험으로 달팽이를 삼켜 전신마비가 된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여행지역 방문시 에 이러한 감염주의가 있는 곳에서는 특히나, 위와 같은 음식을 섭취시에는 반드시 익혀먹거나 씻어 먹어야 안전하다. 또한 위험 지역에서는 생과일 주스나 샐러드 등도 가급적이면 피하는 게 좋다. 감염 시에는 두통, 구토 등이 동반되며 미열이 생긴다. 잠복기간이 1~3주 가량 되므로 여행 후에 몸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으니 의심가는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병원에 즉시 방문해야한다. 현재 알려진 위험국가로는 홍콩, 태평양 열대지방,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 국가들이다.
(위클리홍콩 weekly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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