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8호, 4월4일]
마카오 경기가 호황을 누리며 실업률이 줄어드는 반면, 인적자원 부족으로 노동력 시장의 인력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제168호, 4월4일]
마카오 경기가 호황을 누리며 실업률이 줄어드는 반면, 인적자원 부족으로 노동력 시장의 인력쟁탈전이 치열해지고, 평균 임금도 크게 상승하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2005/2006년 졸업생의 취업 상황을 조사해온 마카오대학의 보고서에 의하면, 졸업생 초봉이 평균 9800홍콩달러(약 125만원)이며, 6.5%의 학생은 1만6000홍콩달러(약 2백만원)이상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카오대학은 지난 해 10월, 2005/2006년도 졸업생의 취업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800여 명의 졸업생여 중 600여 명을 방문했다.
조사에 응한 600명 중 이미 취업을 한 졸업생은 88.4%이며, 대학원에 진학한 학생은 1.9%, 취업을 기다리고 있는 졸업생은 9.7%였다.
인재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마카오에서는 대학생이 노동력 시장의 '신예 부대'로 졸업과 동시에 많은 기업들이 앞 다투어 이들을 초빙해 간다. 근년 들어 마카오의 임금이 급상승 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통계에 따르면, 마카오 대학 졸업생 평균 임금은 9899홍콩달러로 홍콩중문대학과 홍콩대학 등 홍콩 명문대학의 졸업생 평균 임금인 8000홍콩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마카오의 가장 많은 졸업생이 종사하고 있는 3대 업종은 여행 및 도박업, 교육, 은행 및 금융업으로 각각 15.9%, 13.3%, 11%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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