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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붉은 악마" 입니다 - 홍콩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방문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5-17 15: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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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4호, 5월18일]   지난달 28일 토요일에 Causeway Bay에 있는 한 바에는 축구팬 약 80명이 모였다. 그들은 모두 맨..
[제174호, 5월18일]

  지난달 28일 토요일에 Causeway Bay에 있는 한 바에는 축구팬 약 80명이 모였다. 그들은 모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팬이었다.


구장같은 뜨거운 분위기
  이번 시즌에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 될 기회가 크기 때문에 팬들은 對 에버튼 경기를 꽤나 긴장하며 지켜봤다.

  팬들은 "We are United"라고 소리치며 맨유의 노래도 불렀다.  바의 분위기는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지 못지않게 뜨거웠다.

  이들은 "U-Soccer"라는 홍콩의 맨유 비공식 홈페이지 (www.u-soccer.com)의 회원으로 그 홈페이지에서는 맨유에 대한 모든 것을 회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U-Soccer 친구 만나는 곳
  U-Soccer 홈페이지의 운영자는 Bob과 Nicolas로,  7여 년 동안 홈페이지를 운영해 왔다.  

  "처음에는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함께 보면 더 재미있고 기분이 한층 좋아져서 맨유에 관한 홈페이지를 만들기로 했다"면서 "우리 홈페이지에서는 맨유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이야기할 수 있고 축구경기에 대한 생각을 서로 나눌 수 있다"고 Bob은 말했다.

  그러나 이 홈페이지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처한적도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우리 홈페이지에 맨유의 로고가 있는 바람에 영국에 있는 맨유 공식홈페이지에서 소송을 제기한 적도 있다"면서 지금은 그런 문제가 없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아시아 대표선수"
  한국 축구선수 박지성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Nicholas는 아시아의 축구 선수를 응원하기 때문에 박지성을 열심히 지지한다고 한다.  

  "박지성은 아시아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선수!!"라면서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그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Bob은 "아시아 시장을 확대하고자 했던 맨유 박지성을 영입했고  박지성이 그 역할을 아주 잘 해주고 있으며, 또한 박지성이 있어서 맨유의 힘이 더 강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는 마카오로 간다
  U-soccer는 일반 평범한 홈페이지가 아니다.  U-soccer의 회원이 중심이 되어 축구팀도 탄생했다.  이 열성회원들은 오는 7월, 마카오로 가서 맨유의 아시아투어를 함께 지켜보며 응원을 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 기사는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홍콩경제일보 Jim Hor Yeung, Augustinus 기자가 한글로 작성해 보내온 기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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