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0호, 7월4일]
가수하겠다고 영국 대학 법학과를 자퇴하고 한국에 건너간 신인이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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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호, 7월4일]
가수하겠다고 영국 대학 법학과를 자퇴하고 한국에 건너간 신인이 있어 눈길을 끈다.
6월 '스타일 뮤직'(Style Music)이라는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한는 마이큐(My-Q·본명 유현석·26)는 홍콩 교민 유범석씨의 외동아들로 영국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다 고향땅에서 음악을 하겠다며 2003년 자퇴서를 제출하고 모국 한국으로 돌아갔다.
흔한 얘기지만 밴드 NOPDOGS의 리더로서 홍콩에서 300회가 넘는 공연을 가졌던 마이큐는 음악을 하기 위해 부모의 반대를 무릎 쓰고 홀로 한국 땅을 찾았다. 4년 동안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독학하고 쥬얼리, 유미, 색소포니스트 장효석 외 많은 국내가수들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4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앨범을 발표하는 마이큐는 70, 80년대 팝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스타일을 내세운 스타일리스틱 팝 (Stylistic Pop) 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만들었다. 조금은 촌스럽게 느껴지는 그 시대 팝을 90년대의 힙합과 소울 펑크를 접목시키면서 70, 80년대의 감성은 유지하고 세련된 비트로 필터링했다.
마이큐의 1집 첫 뮤직 비디오는 나얼과 그의 절친한 친구 송원영 감독, April Shower팀이 총 연출을 맡아 타이틀 곡 '며칠째'의 신선한 스타일을 표현했다.
마이큐의 첫 앨범 '스타일 뮤직'의 타이틀 곡 '며칠째'는 부드러우면서 섹시한 느낌의 곡으로 스타일리스틱 팝이 어떤 음악인지를 대표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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