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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할리우드행… 미·프랑스 합작영화 출연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08-23 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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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7호, 8월24일]   영화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이병헌은 팬들의 관심을 모아온 미·프랑스 합작 영화 ‘나는 비와 함께..
[제187호, 8월24일]

  영화배우 이병헌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이병헌은 팬들의 관심을 모아온 미·프랑스 합작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I Come with the Rain)의 출연을 확정짓고 지난 17일 홍콩 촬영에 합류했다.

  이병헌은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마켓을 통해 이 영화에 캐스팅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 제작 바른손영화사업본부)의 중국 촬영 일정과 겹쳐 출연이 불확실했다. 다행히 스케줄 조절에 성공해 출연키로 했다. 이병헌은 올여름 중국과 홍콩을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최근 필리핀 로케이션을 마친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국내에서도 개봉된 ‘씨클로’ ‘그린 파파야의 향기’를 만든 베트남계 프랑스 감독 트란 안 홍이 연출을 맡은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연쇄살인마를 사살한 후 정신적 고통을 받는 전직 경찰 클라인이 중국 부유층에게 고용돼 실종된 아들을 찾아 아시아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제작비로 총 1800만유로(226억원)가 투입된다.

  이병헌은 이 영화에서 비중 있는 조역인 서동포로 등장한다. 주인공 클라인 역할은 ‘진주만’ ‘블랙 호크 다운’의 조시 하트넷이 맡았다. 트란 안 홍의 부인이자 ‘그린 파파야의 향기’의 여주인공 트란 누 엔케가 이병헌의 부인으로 등장한다.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캐스팅은 일본 톱스타 기무라 다쿠야. 두 사람은 다음달 8일 일본에서 개봉되는 영화 ‘히어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두번째 만남이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2008년 전세계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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