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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이 연기는 소꿉놀이' 혹평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10-26 09: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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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5호, 10월 26일] 대학시절 연기 못해 퇴학당할 뻔    월드스타로 맹활약 중인 중국 미녀배우 장자이(장쯔이.章子怡 2..
[제195호, 10월 26일]

대학시절 연기 못해 퇴학당할 뻔

   월드스타로 맹활약 중인 중국 미녀배우 장자이(장쯔이.章子怡 27)가 데뷔 전 베이징 중앙희극학원에서 배우의 꿈을 키울 당시 너무 연기를 못해 퇴학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자이의 동기생인 실력파 연기자로 장동건과 공연한 '무극', 주윤발과 공리의 '황후화'에 출연해 국내에도 얼굴을 선보인 유엽(류예.劉燁 29)는 최근 중국 연예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일화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유엽에 따르면 중앙희극학원 재학 시절 수업을 받던 중 자신과 장자이가 부부싸움으로 이혼하려는 커플 역할을 맡아 연기했지만 담당 교수가 "소꼽장난하는 것이냐. 도저히 봐줄 수 없다."고 호된 꾸중을 내렸다고 한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연기 실력이 늘지 않자 결국 교수가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 다음기말 테스트에서도 불합격하면 퇴학 처분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다.

  교수는 최후 시험에서도 장자이와 유엽에게 2인 연기를 하라고 엄명했다. 때문에 둘은 선배들에게 매달려 식사를 대접하고 읍소작전을 펼치면서 지도를 부탁하는 한편 밤을 새워가며 '비밀 특훈'을 실시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자신이 없어 테스트를 받기 전 감히 교수에게 봐달라는 부탁을 못하다가 겨우 용기를 냈다.

  어느 날 오후 늦게 장자이와 유엽의 연기를 지켜본 교수는 "아주 잘했다."는 칭찬을 하면서 테스트에 나가라고 말했다.

  그제야 맘을 놓은 두 사람은 결국 기말시험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 학교에서 쫓겨나는 것을 모면하게 됐다.

  계속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된 장자이와 유엽은 이때부터 쉬지 않고 연기력을 연마해 1년 뒤에는 오히려 다른 동급생들에 앞서 첫 영화 작품에 캐스팅되는 기회를 잡았다고 유엽은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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