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호, 11월 8일]
지난달 30일 베이징시 문물국은 옌칭(延慶)현 용닝(永寧) 루오자타이(羅家台)에 위치한 만리장성에 대한 실제..
[197호, 11월 8일]
지난달 30일 베이징시 문물국은 옌칭(延慶)현 용닝(永寧) 루오자타이(羅家台)에 위치한 만리장성에 대한 실제 측량을 실시하는 등 베이징의 만리장성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모든 측량은 내년까지 끝낼 예정.
옌칭문물소 판쉬에신(范學新) 소장은 이번 현지 조사에서 5km의 돌벽을 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명대(明代) 지형도 기록을 근거로 100여km의 흙담으로 된 만리장성에 대해 부분 측량을 끝냈다.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 지역의 만리장성은 약 629km로 그 중 537km의 만리장성에 대한 보존이 잘 이뤄지고 있었으며 유적들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베이징시 문물국 문보처 왕위웨이(王玉偉) 처장은 “629km라는 이 수치는 1984년 통계”라며 “당시에는 현장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정밀한 기기도 없어 많은 부분이 눈대중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정확하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에 현지 조사가 완료되면 만리장성 베이징 부분의 총 길이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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