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0호, 12월 7일]
'아시아의 프린세스(공주)'로 불리는 홍콩의 아이들 스타 허제(何潔·22)가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
[제200호, 12월 7일]
'아시아의 프린세스(공주)'로 불리는 홍콩의 아이들 스타 허제(何潔·22)가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구설에 올라 진땀을 빼고 있다.
허제는 최근 새 앨범 '나는 분명히 천사가 아니다(明明不是ANGEL)'를 내놓고 인기몰이에 나섰는데 '성형 의혹'이라는 복병을 만나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레코드 차이나가 지난 29일 전한 바에 따르면 허제는 신보에 수록된 한류 그룹 '신화' 멤버 김동완과의 듀엣곡 '애정피안'을 녹음하기 위해 방한, 며칠간 서울에 체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홍콩의 일부 대중 언론이 허제가 서울에 머무는 동안 김동완과 녹음을 하는 한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에서 얼굴 이곳저곳을 뜯어 고쳤다고 보도한 뒤 이를 인터넷 매체들이 앞다퉈 전재하면서 성형설이 중화권에 일파만파로 번졌다.
이에 대해 허제와 소속사 골드레벨(金牌娛樂)은 한국에 체류한 시간이 너무 짧아 성형수술을 받는 게 불가능하다며 완강히 부인했다.
허제는 "서울에서 유명 안무가에게 댄스 교습을 집중적으로 받으면서 살이 빠져 얼굴이 훌쭉해졌기 때문에 전과는 달리 보이는 것"이라고 적극 해명했다.
하지만 연예가 뉴스와 가십을 주로 보도하는 매체들이 연일 '성형 의혹'을 제기하면서 허제의 말을 믿지 않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허제는 새 앨범의 프로듀싱을 톱가수 차이이린(蔡依林)의 음반을 주로 제작해온
아디즈(阿第子)에게 맡겼다.
또한 그는 일본에서 활약하는 대표적인 한류 스타 보아의 댄스를 지도했던 한국인 안무가를 특별 초빙하는 등 호화 멤버를 구성해 신보를 냈다.
아무튼 성형 논란에도 불구하고 허제의 새 앨범은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가고 있으며 수록곡들도 중화권의 순위차트에 대거 올라가는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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