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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과 서기 2005년 결별에 김희선 개입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7-12-13 11: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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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호, 12월 14일]   한국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홍콩의 '4대 천왕' 여명(黎明 41)과 서기(舒淇 31)가 7년간의 열애에 마..
[201호, 12월 14일]

  한국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홍콩의 '4대 천왕' 여명(黎明 41)과 서기(舒淇 31)가 7년간의 열애에 마침표를 찍고 2005년 파경을 받은 배경에는 한국의 미녀 배우 김희선이 개입됐다는 기사로 인해 중화권 연예계가 들썩이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인터넷판 신화망을 비롯한 중화권의 유력 뉴스 사이트들은 9일 지난 98년 영화 '유리의 성' 공연을 계기로 깊이 교제해온 여명과 서기의 연인 관계가 얼마 전 화촉을 밝힌 김희선 때문에 파국의 결정타를 맞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사이트는 홍콩 연예계 소식에 정통한 H라는 인사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기사를 내보면서 현지 연예면을 연일 뜨겁게 달구고 있다.

  H에 따르면 여명은 서기와 사귀기 전에도 주혜미, 이가흔, 양채니 등 홍콩 영화계의 미녀들과 숱한 염문을 뿌려 왔다.  특히 여명은 유부녀인 주혜미를 좋아했으나 끝내 실연, 마음의 상처를 입고 말았다.  낙담한 상태에 있던 여명을 보듬어 주고 진정으로 사랑하기 시작한 것은 서기였다고 H는 전했다.

  애로배우 출신인 서기는 여명과 사귀고 동거까지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명 팬들에게 상당 기간 시달렸다.  여기에 더해 여명조차 줄곧 두 사람의 교제를 부인했고 다른 여배우들과 바람을 자주 피웠지만 서기는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에서 계속 참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중화권에선 '한국의 최고 미녀'라고 불리는 김희선과 여명의 접촉 소식이 전해지자 서기가 크게 흔들렸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서기는 여명이 거짓말도 서슴지 않으면서 김희선을 만나는 일이 거듭되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결별을 통보했다.

  H에 의하면 김희선과 여명은 96년 12월 방한한 여명의 출연작 홍보활동을 통해 우연히 만났다.  여명은 김희선의 미모와 활달한 성격에 매료돼 바람둥이답게 '애정 공세'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96년 1월부터 만남을 시작했고 한국과 캐나다에서 조우했다.  김희선도 97년 들어서 홍콩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면서 여명과 함께 있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의해 여러 차례 목격됐다.

  김희선과 같이 있는 장면이 공개됐으나 여명은 이를 부인했고 이후 두 사람사이는 소원해진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여명과 서기가 결혼 여부로 갈등을 하고 있을 때 김희선이 재차 홍콩에 오면서 둘 사이는 회복될 수 없는 상황까지 악화했다.

  '비천무' 홍보를 위해 홍콩을 방문한 김희선을 여명이 자신의 요트에 초대했고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이 잡지에 실리게 됐다.  이에 발끈한 서기는 여명과 관계를 청산하기로 결심했다고 H는 소개했다.

  두 사람이 갈라선지 불과 몇 개월 안돼 여명은 14살이나 연하인 모델 락기아(樂基兒)와 만나는 장면이 언론에 노출돼 화제를 뿌렸다.

  현재 교제를 계속 중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H는 "잇따른 돌출 발언과 남다른 개성을 가진 락기아를 여명이 더 이상 받아주지 않는 일이 빈번히 생기도 있다"며 이들도 얼마 못가 헤어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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