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호, 1월 18일]

  1월25일 열리는 장학우의 세계투어 콘서트 마지막 공연 티켓이 9일부터 판매됐는데 장학우의 광팬인 한 남성이 티켓을 대량 구입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티켓 판매 개시 후 가장 먼저 티켓을 구입한 이 남성은 현금 11만5,800홍콩달러(약 1300만원)에 달하는 288장의 입장권과 4장의 일반티켓을 구매했다.

  이 남성은 당일 티켓 판매소의 신용카드리더기가 작용하지 않아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판매원의 말을 듣고, 함께 온 여자친구와 논의 후  자기앞수표를 꺼내 결제했다.

  또한 두 번째로 티켓을 구매한 한 쌍의 남녀도 32장을 구매하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들의  티켓을 발급하는데 걸린 시간이 무려 45분이나 소요돼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한편 장학우의 매니저는 신용카드 리더기의 미작동은 전화선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이후로는 작동이 정상화 됐다고 전했다.

  장학우는 유덕화, 여명, 곽부성과 함께 홍콩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최고의 가창력을 인정받는 홍콩의 국민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