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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유덕화, 배우·무술감독 1인 2역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1-18 12: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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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6호, 1월 18일]   이연걸, 금성무와 함께 전쟁액션 영화  명장(감독 진가신)'에 출연한 홍콩배우 유덕화가 ..
[제206호, 1월 18일]

  이연걸, 금성무와 함께 전쟁액션 영화  명장(감독 진가신)'에 출연한 홍콩배우 유덕화가 촬영장에서 배우뿐 아니라 무술 감독 역할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덕화는 홍콩 배우들 중에서 특히 승마 액션에 능해 50여 편 넘게 액션 영화에 출연해 온 그는 위험하고 어려운 장면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유덕화의 액션연기는 대규모 전투 장면이 많은 '명장' 촬영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액션 영화가 처음인 진가신 감독을 도와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네기 시작한 그는 대규모 엑스트라를 직접 지도하는 일까지 거들게 된 것.

  이런 이유로 촬영장에서 유덕화는   촬영용 무기인 칼이나 창을 들고 카메라 앞에 서 있는 시간보다 무전기를 들고 카메라를 보는 시간이 자연히 더 많았다고.

  그러던 어느 날, 무술 감독으로서  역할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정작 본인의 액션 장면에서 칼대신 무전기를 들고 있다 NG를 낸 일화도 있다고 '명장'의 홍보사 측은 전했다.

  이에 진가신 감독이 "19세기 명장의 무기가 언제부터 무전기가 됐냐?"고 놀리자 "공상 과학 액션 영화 아니였냐"고 너스레를 떤 그는 "보조 무술 감독 역할까지 하는데 개런티를 2배 주긴커녕 구박을 2배 줘야겠느냐?"고 감독에게 응수하는 등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고.

  한편, 19세기 중엽, 청나라 태평천국의 난을 배경으로 한 전쟁 액션 영화인명장'은 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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