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7호, 1월 25일]
야쿠자 연관설 등 가수 나훈아씨(61)를 둘러싼 괴소문을 내사한 부산경찰청은 범죄와 연관된 단서가 없다고 ..
[제207호, 1월 25일]
야쿠자 연관설 등 가수 나훈아씨(61)를 둘러싼 괴소문을 내사한 부산경찰청은 범죄와 연관된 단서가 없다고 판단하고 20일 내사를 종결했다.
부산경찰청 이흥우 광역수사대장은 "나훈아씨 관련 소문은 낭설로 밝혀져 나씨에 대한 내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나씨는 현재 국내 여행을 다니고 있으며 현재 모처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 것으
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나씨를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 수사대장은 "경찰이 내사에 나선 것은 일본 야쿠자 개입설 때문"이라며 "조사결과 범죄와 연관된 단서가 없는데다 여배우 염문설 등 항간에 돌고 있는 각종 소문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나씨를 면담 조사하는 것은 인권침해 요소가 있어 수사를 종결한 것"이라고 설명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가을 나씨가 부산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문이 돌자 사실 확인을 벌인 바 있으며 최근 인터넷 등에서 여배우인 김혜수 및 김선아 와의 염문설 뿐 아니라 야쿠자 연관설까지 나돌자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나씨의 진료기록과 출입국 기록 등을 조회했으나 병원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
지난 18일에는 형사를 서울로 급파해 나씨의 회사 및 기획사 관계자 등 나씨 주변 인물들을 통해 나씨의 행방과 괴소문의 진위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여 행방을 알아낸 것으로 알려 졌다.
또 미국에 살고 있는 나씨 가족을 통해 나씨의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씨는 지난해 12월 초 출국해 일본, 싱가포르를 거쳐 아랍에미리트에 머물다 지
난 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잠적하면서 각종 괴소문이 나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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