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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동성연인 의혹 '당학덕', 젊은 남자와 사진 화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1-24 1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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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7호, 1월 25일]   "그대여, 하늘과 땅 사이에 시간이 멈출지라도 사랑은 결코 끊어지지 않아 요."   ..
[제207호, 1월 25일]

  "그대여, 하늘과 땅 사이에 시간이 멈출지라도 사랑은 결코 끊어지지 않아 요."

  지난 2003년 홍콩 스타 장국영의 장례식에서 절친한 친구 당학덕이 추모사에서 남긴 말이다.

  오는 4월1일은 전세계 영화 팬들의     '불멸의 연인' 장국영이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호텔 24층에서 몸을 던져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지 5주년이 되는 날이다.

  장학우, 양조위, 유가령 등 생전에 친분이 있었던 중화권 스타들이 홍콩, 광주, 일본 등 아시아 10여 지역에서 대규모 추모제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장국영과 가장 절친했던 친구 당학덕이 오랜만에 언론에 모습을 드러    냈다.

  한 젊은 남자와 다정한 모습으로 파파라치 사진에 찍힌 것이다.

  이들은 밤 9시에 만나 쇼핑을 하고 함께 영화를 본 후 당학덕이 차로 젊은 남자를 집에까지 데려다 준 후 돌아갔다. 당학덕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큰 길가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걷는 모습도 목격됐다.

  전직 은행 간부 출신인 당학덕은 20년에 가까운 긴 세월 동안 장국영의 후견인으로서 장국영과 함께 살면서 그의 연예 활동 및 재산 관리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국영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자신은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면서도 몇 개월치 월급을 빌려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 장국영 스스로 당학덕을 일컬어 '어머니를 제외하고 일생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당학덕은 장국영의 장례식장에서 상주 역할을 맡아 추모사를 낭독했으며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장국영의 살아생전에는 물론 세상을 떠난 후까지 장국영의 동성연인이라는 의혹을 숱하게 받아왔고 언론의 추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 동안 2004년 장국영 밀랍인형 전시 때를 제외하고 일체의 외부 노출을 꺼렸던 당학덕이었기에 이번 파파라치 사건은 추모제를 앞둔 시기와 맞물려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기 충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당학덕과 함께 있던 젊은 남자에 대해 호기심의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당학덕에 대해 언론이 끈질기게 추격하는 것을 장국영도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자제를 촉구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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