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8호, 2월 1일]
PC와 동일한 수준의 웹서핑이 가능한 풀 브라우징 휴대폰이 속속 출시됨에 따라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인터넷을..
[제208호, 2월 1일]
PC와 동일한 수준의 웹서핑이 가능한 풀 브라우징 휴대폰이 속속 출시됨에 따라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풀 브라우징을 지원하는 휴대폰은 'www'로 시작하는 인터넷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일반 PC 화면과 동일한 형태로 웹사이트를 읽어올 수 있다.
지금까지 휴대폰을 통한 무선인터넷은 이통사가 제공하는 폐쇄적인 서비스로만 이루어져 왔으나 풀 브라우징 휴대폰을 사용하면 보다 자유로운 무선 인터넷 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액티브X나 플래시 등 비 표준 웹 기술은 이들 휴대폰 웹 브라우저에서 지원 되지 않는다.
현재 풀 브라우징을 지원하는 휴대폰은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되는 LG전자 뷰티폰(LG-SH210)과 삼성전자 포토제닉폰(SCH-W380), KTF의 KTFT 에버 EV-W300 등이 있다.
LGT는 올해 3월 출시 예정인 캔유7에 풀 브라우징 솔루션을 탑재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사용 요금은 일반 데이터 요금처럼 패킷 단위로 부과된다. SKT의 경우 3,500원부터 2만 3,500원까지 다양한 부가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LGT의 경우 풀 브라우징 서비스를 위한 별도의 정액 요금제를 고려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건 없으나 기존 요금제보다 훨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될 것"이라 전했다.
SKT를 통해 출시되는 LG전자 싸이언 뷰티폰(SH-210)은 풀 브라우징을 지원하는 풀터치 방식 카메라폰이다.
이전 모델인 프라다폰과 모양새가 비슷하지만 액정 뒷면에 장착된 500만 화소급 카메라로 일반 디카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3인치형의 널찍한 터치스크린 액정을 장착했으며 외장 메모리 슬롯, 블루투스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포토제닉폰(SCH-W380) 역시 SKT로 출시되는 풀 브라우징 폰이다. 이 제품도 뷰티폰과 마찬가지로 500만 화소급 카메라 기능을 내장하고 있 다. 휴대폰 형태는 액정이 회전하는 스위블 폴더 타입이며 액정은 2.2인치형이다.
포토제닉폰은 위성 DMB를 지원하며 블루투스, WCDMA 로밍, 외장 메모리 슬롯 등을 갖추고 있다.
LGT가 올해 3월경 출시 예정인 캔유7 카메라폰에도 풀 브라우징 기능이 적용된다.
이 제품에 장착된 2.8인치형 액정은 640×480의 VGA급 해상도를 지원해 타 제품보다 자유로운 웹 서핑이 가능 하다.
이 제품은 515만 화소급 카메라, 외장 메모리 지원, 블루투스, 지상파 DMB 등을 지원한다. 삼성 포토제닉폰과 마찬가지로 액정이 회전하는 스위블 폴더 타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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