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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하 이혼 위기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2-14 17: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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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9호, 2월 15일]   '동방불패' '촉산' '백발마녀' '중경삼림' 등 홍콩 액션영화에서 독특한 중성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모았던..
[제209호, 2월 15일]

  '동방불패' '촉산' '백발마녀' '중경삼림' 등 홍콩 액션영화에서 독특한 중성적인 매력으로 인기를 모았던 임청하(林靑霞 53)이 이혼 위기에 처했다는 소문이 무성, 올드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대만 출신인 임청하는 극중 냉랭한 표정과 연기로 '서릿발 미녀'라는 별명까지 붙었으며 절정기에 있던 지난 94년 홍콩 의류 재벌 싱리위안과 결혼하면서 은막을 떠나 은퇴했다.

  서치 차이나가 최근 전한 바에 따르면 임청하는 최근 홍콩 증시에 상장된 에스프리(Esprit)의 최대주주인 남편이 2006년 9월 회장직에서 물러난 데이어 최근 비상임이사직마저 돌연 사임하면서 파경설에 휩싸이고 있다.

  싱리위안은 사임 이유에 대해 "순전히 개인적인 사정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나 그가 자신이 창립해 일궈온 에스프리에서 손을 떼는 배경에는 임청하에게 막대한 위자료를 지급하려는 사정이 있다는 억측이 홍콩과 대만 언론에서 제기되고 있다.

  에스프리의 판쭈밍 부회장은 싱 전 회장이 자신의 지분을 모두 처분하려는 수순을  밟고 있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집요한 질문에 "알 수 없다"고 회피하면서 "그가 경영진에서 퇴진해도 회사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싱 전 회장은 전체 에스프리 주식 가운데 8.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현재 시가로 400여억 대만달러(약 1조1,000억원)에 이른다.

  지난 수년 동안 임청하는 남편의 바람기로 인한 불화설이 끊임없이 흘러 나왔다. 얼마 전에는 싱리위안이 중국 상하이에 미모의 애인을 두고 있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또한 임청하는 2002년과 2006년, 어머니와 아버지를 차례로 잃으면서 상당한 정신적인 타격을 받고 우울증까지 걸려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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