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2호, 3월 7일]
홍콩 여배우 누드사진 유출 스캔들과 관련, 진관희(陳冠希)의 옛 여자친구로 알려진 소아헌(蕭雅之)이 자신의 ..
[제212호, 3월 7일]
홍콩 여배우 누드사진 유출 스캔들과 관련, 진관희(陳冠希)의 옛 여자친구로 알려진 소아헌(蕭雅之)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지난 2월 29일 일본의 중국 전문 소식지 레코드 차이나(Record China)는 스캔들의 다음 타킷으로 의혹받고 있는 소아헌이 "내 누드사진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내 누드사진이 발견되면 1억 대만달러(30억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소아헌은 홍콩의 인기가수이자 배우로 몇 년 전 진관희와 열애설에 휘말렸다. 장백지(張柏芝), 종흔동(鐘欣桐) 등 진관희의 연인으로 알려졌던 여배우들의 누드사진이 잇달아 공개되면서 과거 진관희와 염문설에 휩싸였던 소아헌이 스캔들의 다음 타킷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며 진관희를 옹호했던 소아헌은 자신의 사진이 유출될 우려에 대해선 "그와 교제했던 적이 없기 때문에 사진이 있을 수 없다"며 과거 열애설과 사진 유출 가능성을 모두 강력 부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 의혹은 끊임없이 불거졌고 결국 소아헌은 30억원을 걸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홍콩누드스캔들은 지난 1월 29일 한 인터넷 사이트에 장백지(張柏芝), 종흔동(鐘欣桐), 진문원(陳文媛)등 홍콩의 유명 스타들의 노출 사진이 공개되며 시작됐다. 이 사진들이 수리를 맡겼던 진관희의 노트북에서 유출됐다고 알려지면서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여자친구의 누드사진을 찍어 보관하는 진관희의 '못된 취미'에 대한 비난도 잇달았다. 사진 유출과 관련, 종흔동 자살 기도설, 장백지 별거설 및 이혼설, 진관희 파혼설 등도 터져나왔다. 진관희는 지난 2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 사과하고 홍콩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