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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화 극성 여성팬 때문에 또 골머리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3-06 1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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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2호, 3월 7일]   홍콩의 인기 배우 류덕화(劉德華)가 극성 여성팬으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
[제212호, 3월 7일]

  홍콩의 인기 배우 류덕화(劉德華)가 극성 여성팬으로 인해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2월 28일 일본의 중국전문 소식지 레코드 차이나(Record China)는 류덕화의 열성팬인 양려연씨가 중국의 유력 주간지 남방주말(南方周末)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고 중국 동방조보(東方早報)를 인용 보도했다.

  올해 스물 아홉살인 양려연씨는 열 여섯살 때부터 류덕화를 좋아했다고 알려져 있다. 13년동안 류덕화의 열렬한 팬이었던 그녀는 지난해 3월 그토록 소원이었던 류덕화를 만나게 됐다.  양씨는 홍콩에서 열린 팬미팅에 참석해 류덕화를 만나고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그와 함께 한 시간이 단 5분도 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시 실망했었다고 전해진다.

  딸의 열렬한 스타 사랑을 이해했던 양씨의 부친은 전 재산을 팔아 물심양면으로 그녀를 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딸이 실망하는 모습만을 보게 된 양씨의 부친은 류덕화에게 '내 딸을 한번만 더 만나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투신자살했고 홍콩의 언론은 이를 대서특필했다.  당시 양씨 부녀에 대한 흥미위주의 언론을 두고 비판도 거셌다.

  양씨는 "그동안의 보도 내용에 심각한 상처를 받았다"며 남방주말(南方周末)사를 광저우시의 인민법원에 제소했다. 이 와중에도 양씨는 "그(류덕화)가 나를 걱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재판은 3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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