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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입맛대로 고르시죠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3-06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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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2호, 3월 7일] A코스 얼굴 인식, B코스 흔들림 보정, C코스 고감도 촬영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의 신제품 경쟁이 올 초..
[제212호, 3월 7일]

A코스 얼굴 인식, B코스 흔들림 보정, C코스 고감도 촬영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의 신제품 경쟁이 올 초부터 뜨겁다.  캐논(EOS 450D), 니콘(D60), 펜탁스(K20D· K200D) 등 전통적인 카메라 업체들이 잇따라 고급기종을 선보였고, 소니(알파300·알파350), 삼성(GX-20)도 도전장을 던지는 형국이다.  게다가 얼굴 인식 등 디지털 카메라의 기능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알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과 자신의 용도에 맞는 제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 알아두면 편한 필수 기능

  디지털카메라(이하 디카)의 많은 기능들 중에서도 자주 쓸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 있고, 전문가에게만 필요한 특수 기능이 있다.  그중 최근 소비자에게 널리 인기 있는 기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얼굴인식 기능이다.  기존의 디카는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초점이 잘못 맞아 인물이 흐릿하게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2006년부터 보급이 시작된 디카의 얼굴인식 기능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해준다.  다만 후지필름의 '얼짱나비 2.0', 올림푸스의 '스마일 샷', 소니의 '스마일 셔터' 등 각 사마다 얼굴 인식기능의 명칭이 다르고, 기능 성격도 약간씩 다르다.  얼짱나비 2.0의 경우 얼굴의 옆모습은 물론 상하좌우 270도까지 인식하는 게 특징이다.  스마일 셔터와 스마일 샷은 웃는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촬영하며, 특히 스마일 셔터기능의 경우 어른과 아이의 얼굴을 구분해 우선 초점을 맞출 대상을 정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LCD 터치스크린이나 카메라 본체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바로 작동된다.

  또 하나의 필수 기능은 흔들림 보정 기능이다.  사진을 찍어 본 사람이라면 미세한 손떨림으로 사진을 망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근 디카들은 촬영 때 카메라가 움직이면 바로 반대 방향으로 렌즈를 움직여 흔들림을 상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다만 디카 자체가 흔들림 보정 기능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고, 특정 렌즈를 끼워야만 흔들림 보정이 지원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구입 시 확인하는 게 좋다.

  고감도 촬영 기능도 최근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기능이다.  감도란 카메라가 어느 정도의 어두운 빛에도 반응할 수 있는지를 측정한 것.  'ISO'라는 단위로 나타낸다. 따라서 고감도 촬영이란 어두운 곳에서도 사물을 밝게 촬영할 수 있다는 뜻이다.  최신 디카는 대개 고감도 촬영은 물론, 화질의 저하도 막아주는 '노이즈 리덕션(잡티 제거)' 기능도 지원한다.


◆ 어떤 디카를 고를까?

   최근 시장에는 앞서 언급한 기능을 갖춘 디카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용도에 따라 전문가용부터 비교적 조작이 쉬운 콤팩트 디카까지 다양하므로, 자신에 맞는 가격대와 기능의 제품을 고르는 게 좋다. 삼성테크윈의 '블루(VLUU)i8'은 820만 화소급 제품으로, 광학 3배 줌렌즈를 채용했다.  동영상 영화감상·음악재생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흔들림 보정은 물론 고감도(ISO3200) 촬영도 지원한다.






  후지필름파인픽스는 올 상반기 1100만 화소급 신제품 'S100fs'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학 14.3배 줌렌즈를 갖추고, 얼짱나비 2.0 및 손떨림 보정기능도 지원 예정.  초고감도 촬영(ISO 10000)이 가능한 것도 특징.  또 후지필름은 얼짱나비 기능을 갖춘 콤팩트 디카로 'F50fd' 등도 선보이고 있다.  펜탁스는 DSLR 신제품 'K20D'와 'K200D'를 선보였다.  K20D는 1460만 화소를 지원하며 고감도 노이즈 제거기능(ISO6400)을 갖추고 있다. 또 기존 제품에 비해 한층 개선된 손떨림 보정 기능도 특징.

초보자용 DSLR 제품인 K200D는 1020만 화소급 제품으로 먼지 제거 및 경보 기능이 특징이다.  올림푸스의 'SP-570UZ'는 광학 20배 줌을 지원하는 1070만 화소급 제품이다.  역시 흔들림 보정기능을 내장하고 있으며 고감도(ISO6400)촬영을 지원한다.  니콘의 보급형 DSLR 카메라 'D60'은 고기능에도 불구하고 495g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소니의 '알파' 시리즈(200·300·350), 삼성테크윈의 GX-20, 캐논의 EOS450D 등도 손떨림 방지·먼지제거 등의 기능을 갖춘 보급형 DSLR 제품이다.

  올림푸스한국 조범구 영상사업본부장은 "최근 디카 트렌드는 불필요한 기능보다 얼마나 편리하고 쉽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에 집중돼 있다"며 "효율적인 역할과 가치를 가진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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