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4호, 3월 20일]
지난 13일, 구룡 아우타우걱(牛頭角)의 한 아파트에서 실업 상태에 있던 21세 청년이 경제적 어려움을 비..
[제214호, 3월 20일]
지난 13일, 구룡 아우타우걱(牛頭角)의 한 아파트에서 실업 상태에 있던 21세 청년이 경제적 어려움을 비관, 부모가 외출한 틈을 타 창문에서 뛰어내려 사망하였다.
빌딩 옥상에서 떨어진 이 청년을 소방구급대원이 구조에 나섰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또한 아들의 시체를 확인한 어머니는 정신을 잃어 구급요원의 응급조치로 깨어나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음식점 종업원으로 일했던 풍(馮)씨는 부모와 함께 생활해왔으며, 현장에서 별다른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지인에 따르면 풍씨는 최근 심한 경제적 압박감에 시달려왔으며, 부모가 외출할 당시만 해도 전혀 평소와 다른 점이 없었다고 한다.
사건 당일 2시 24분, 40세의 여성이 집에있다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려 내려다 보고 청바지에 티셔츠 차림의 청년이 2층의 테라스 바닥에 누워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위클리홍콩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