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4호, 3월 20일]
홍콩의 신계에서 지난 달 29일, 들소가 참살되는 사건 발생했다.
사건 현장인 깜틴(錦田)의 소이메..
[제214호, 3월 20일]
홍콩의 신계에서 지난 달 29일, 들소가 참살되는 사건 발생했다.
사건 현장인 깜틴(錦田)의 소이메이촌 (水尾村) 부근 강변은 소가 물을 마시러 내려오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어 불법으로 식육을 암거래하는 집단의 범행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살해당한 소는 체중이 약 1톤으로 보이는 물소의 일종으로 머리와 장기 등은 버려두고 고기만 암거래시장에 매각하기 위해 가지고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들소 1마리당 추정 가격은 5만~6만HK달러이다.
경찰은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밤, 20여명의 낯선 남자들이 사건 장소인 강변을 서성였다는 목격자가 나타났다고 밝 혔다.
마을 주민에 의하면, 깜틴 부근에는 약 200마리의 들소가 있는데 이 소들은 대부분 전답의 경작용으로 사육되다 휴경지가 증가하면서 주인이 차마 소를 죽일 수 없어 방목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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