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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 사건 범인 검거… 매춘산업 종사자들 "아직도 불안하다"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3-27 11: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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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5호, 3월 28일]   매춘산업 종사자들을 공포로 몰고갔던 4건의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모두 잡혔다.   ..
[제215호, 3월 28일]

  매춘산업 종사자들을 공포로 몰고갔던 4건의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모두 잡혔다.  

  경찰은 홍콩섬 노스포인트 자신의 아파트에서 나체로 살해된  매춘부의 살인 용의자로 32살의 범인이 지난 20일 차이완의 공공주택 단지에서 검거됐으며, 용의자는 살해된 여성의 애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매춘산업 종사자들은 그가 진범인지 확실치 않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
하고 있다.

  매춘산업 종사자의 지원 단체인 「자등(紫藤)의 대변인은 "그 용의자가 정말 살인자인지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마음을 놓을 수 없으며, 성노동자들은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또한 또한 "개인영업을 하는 70퍼센트의 매춘산업 종사자들이 강도를 당했거나 폭행당한 경험이 있다면서, 정부나 유관기관, 특히 경찰이 성노동자에 대한 보호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등은 섹스산업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네트워크로, 접객 전후 반드시 연락하는 시스템을 취하고 있다.  현재 700여명의 회원이 자등에 가입해 있고, 연쇄살인사건 이후 하루 평균 100여명이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남성 성노동자 단체인 미드나잇 블루는 "정부가 성노동자들이 제3자와 함께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여 혼자서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홍콩 경찰은 처음 발생한 3건의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 사망한 피해자의 휴대 전화가 사망 후에도 누군가가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 통화 기록을 입수해 마카오로 피신해 있던 파키스탄인 청년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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