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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듀란 홍콩 라이브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3-28 14: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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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5호, 3월 28일]   7080의 영원한 오빠, 듀란듀란이 온다   1980년대 초반, 국내 중고교 앞 ..
[제215호, 3월 28일]

  7080의 영원한 오빠, 듀란듀란이 온다

  1980년대 초반, 국내 중고교 앞 문방구는 '브로마이드 전쟁'으로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여학생들은 순정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오빠'들을 하루라도 더 빨리 얻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당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에겐 매끈한 외모의 오빠들 사진을 코팅한 빳빳한 책받침을 교과서 아래로 훔쳐보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추억 속에는 어김없이 그룹 '듀란듀란'(사진)이 차지하고 있다.

  세월이 지나 추억의 꽃미남들은 어느덧 머리가 희끗희끗한 40대 아저씨들로 돌아왔다.  데뷔 30년차, 강산이 세 번 바뀔 동안 '듀란듀란'도 멤버 교체로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2004년 앤디 테일러를 제외한 닉 로즈(키보드) 존 테일러   (베이스) 로저 테일러(드럼) 사이먼 르 본(보컬) 등 원년 멤버들이 모두 모이면서 활동 재개를 선언한다.  그 후 4년, 이들이 홍콩을 찾는다.

  '레드카펫 매세커(Red Carpet Massacre) 투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월드투어에서는 발표할 때마다 미국과 영국 모든 차트를 휩쓸던 히트곡 '노토리오스'    '어 뷰 투 어 킬' 등을 비롯해 최근 발표한 앨범 '레드카펫 매세커'의 수록곡을 들려준다.  이 앨범은 프로듀서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팀벌랜드와 저스틴 팀벌레이크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듀란듀란 음악에 '스타일리스트'를 영입한 셈. 특히 앨범 수록곡 중 '폴링 다운'은 할리우드 스타들을 향한 일침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멤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에 참여했다.

- 티켓 : $780 $580 $380
    (전화 : 31 288 288 / www.hkticketing.com)

- 공연시간 : 약 90분

- 일시 : 4.12(토) 8pm

- 장소 : PopTv Arena(서구룡, Kowloon Station B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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