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中 베이징 올림픽은 준군사 올림픽"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4-17 17:49:45
기사수정
  • [제218호, 4월 18일]   중국이 올 여름 베이징 올림픽에 9만4천명의 보안요원을 배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올림픽이 '준군사 게임'..
[제218호, 4월 18일]

  중국이 올 여름 베이징 올림픽에 9만4천명의 보안요원을 배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올림픽이 '준군사 게임'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티베트 사태 후 반중국 시위가 고조되자 중국은 올림픽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인민무장경찰에 '정치적 동원령'을 내렸고, 정복과 사복 보안요원 9만4천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영국 인디펜던트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것은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1만500명보다 9배 가까이 많은 숫자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 후 심한 테러 위협 속에 처음 열린 올림픽인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보안요원은 이보다 훨씬 적은 5만∼7만명에 불과했다.

  베이징 올림픽의 보안을 책임지는   핵심은 66만 병력을 자랑하는 인민무장경찰이다.  인민무장경찰은 티베트자치구 수도 라싸에서 반중국 시위대의 탄압에 관여했고, 시위대의 공격을 피해 험난한 여정을 가고 있는 베이징 올림픽 성화를 호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베이징에서 공개적인 군사퍼레이드를 펼쳐 위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올림픽 성화 봉송을 저지하려 한 해외의 시위대가 올림픽 기간과 올림픽 개최 전 중국에 들어와 티베트, 다르푸르, 인권 등에 대한 시위를 벌일까봐 우려하고 있다.  인민해방군부터 소방대까지 약 20개 정부기관들이 군사ㆍ경찰 학교에서 동원된 자원봉사자 수 천명의 도움을 받아 베이징 올림픽 보안작전을 벌이고 있다.
0
이태원_250109
홍콩 미술 여행
본가_2024
홍콩영화 향유기
굽네홍콩_GoobneKK
NRG_TAEKWONDO KOREA
유니월드gif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