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8호, 4월 18일]
‘누드 파문’으로 홍콩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진관희(陈冠希)가 요즘 그 대가를 톡톡히 ..
[제218호, 4월 18일]
‘누드 파문’으로 홍콩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진관희(陈冠希)가 요즘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홍콩 연예계에서 퇴출당했을 뿐 아니라 상하이에서 그가 운영하는 신발 매장 ACU도 손님이 없어서 문을 닫을 지경에 이르렀다. ‘점포 정리’ 세일을 해도 여전히 손님이 없다.
진관희는 지금까지 경영에 대해 잘 몰랐지만 집안의 경제적 지원과 그의 높은 인기 덕에 신발 매장을 잘 경영해왔다. 고급 축구화와 명품 티셔츠를 주로 판매하는 ACU의 지난해 매출액은 100만 위안 이상이었다. 그런데 ‘누드 파문’ 이후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고 원래 2000~3000위안에 팔던 신발 가격을 300위안 정도로 대폭 인하했지만 손님들은 여전히 진관희가 직접 디자인한 신발을 외면하고 있다. ACU 매장을 찾은 VIP손님조차 “‘진관희표’ 신발을 신거나 옷을 입었다가는 친구들한테 놀림 당한다”고 말해 더 이상 구매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경영 적자로 인해 5.1 노동절이 지난 후 문을 닫을 계획인 ACU 매장은 현재 전 제품을 원가 이하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진관희가 다음 달 홍콩에서 컨버스(Converse) 매장을 경영할 것이라는 또 다른 소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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