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8호, 4월 18일]
영화 ‘삼국지: 용의 부활’(감독 이인항)이 청소년들의 역사 교육 영화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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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호, 4월 18일]
영화 ‘삼국지: 용의 부활’(감독 이인항)이 청소년들의 역사 교육 영화로 부상했다.
영화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측은 “최근 삼국지 열풍에 발맞춰 초등생, 중고생 자녀에게 중국 역사를 알려주고 싶은 부모들 사이에서 ‘삼국지: 용의 부활’ 관람 열풍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태원엔터테인먼트측은 이어 “중국 필수 역사인 ‘삼국지’에 대해 손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부모들 사이에서 영화를 관람해야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실제 주말은 물론, 총선으로 휴일이었던 9일에는 ‘삼국지: 용의 부활’을 보기 위해 아이들과 삼삼오오 극장을 찾는 가족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측은 또 “한국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것을 총괄한 글로벌 프로젝트 ‘삼국지: 용의 부활’이 한국,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전세계 ‘삼국지’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화 ‘삼국지: 용의 부활’은 중국의 역사를 담은 ‘삼국지’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액션과 괄목할 만한 CG로 10대부터 40, 50대까지 나이와 성별을 초월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삼국지: 용의 부활’은 중고생을 자녀로 둔 부모들에게 인기다.
소설 ‘삼국지’는 전세계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것은 물론 만화, 게임, 영화 등 각 여러 분야에서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한나라의 몰락과 함께 혼돈의 시기인 위, 촉, 오의 삼국시대와 진나라에 의해 통일되는 순간까지 중국의 길고 긴 역사를 다룬 방대한 내용 때문에 중고생들은 물론 어른들도 쉽게 손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 영화 ‘삼국지: 용의 부활’은 이러한 소설 ‘삼국지’의 단점을 개선해 방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 등 볼거리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청소년 필수 관람영화로 부상한 것에 힘입어 ‘삼국지: 용의 부활’은 지난주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 ‘GP506’에 이어 개봉 2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삼국지: 용의 부활’은 개봉 일주일 만인 9일 하루 동안 11만9,006명을 동원했다. ‘GP506’가 9만8,200명으로 2위, ‘테이큰’이 8만9,028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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