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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민 90% 성황봉송 방해 반대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4-24 15: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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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9호, 4월 25일]   홍콩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 류샹(劉翔. 사진)이 3월31일 북경 2008년 올림픽 성화 환영..
[제219호, 4월 25일]

  홍콩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 류샹(劉翔. 사진)이 3월31일 북경 2008년 올림픽 성화 환영식에서 첫 주자로 나섰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세계 각국으로 이어지는 성화 봉송이 다음달 2일이면 홍콩에 도착하게 된다.  

  문회보에 따르면 홍콩은 중국 최초의 성화 봉송지로서, 98.2%의 홍콩 시민들이 성화 봉송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희망했다.  

  조사를 맡은 중문대학 아태연구소(中文大學亞太?究所) 부소장 웡가윙(王家英)은 "이러한 결과는 올림픽이 정치적이 되거나 이를 방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시민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만약 홍콩의 성화 봉송 기간 중 과격 행위를 벌이는 단체가 있을 경우 적지 않은 홍콩인들이 실망과 반감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 대학 정치발전연구센터는 베이징올림픽과 관련해 이달 14일~16일 동안 1,020명의 18세 이상 시민을 방문하여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93.7%가 베이징올림픽의 순조롭고 성공적인 진행을 지지했으며, 5.2%만이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또한 92.3%가 베이징에서 올림픽을 개최는 중국인들에게 쉽지 않은 기회로 인식하고 어떤 경우에도 전폭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5.9%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최근 성화 봉송 과정에서 여러 단체의 항의뿐만 아니라 성화를 탈취하려는 극렬 행위까지 벌어진 데 대해 93.4%가 반대 의사를 표시했고, 50.6%는 홍콩의 성화 봉송 장면을 직접 나가 지켜볼 것이라고 대답하였으며 그 중 88.6%는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북경 올림픽이 중국의 인권상황을 개선과 티베트 문제 해결에 대한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의견에 대해 70%가 동의하지 않았으며, 21.5%만이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또한 현재 외국 단체들이 베이징 올림픽을 보이콧하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데 대해 87.2%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였고, 7.5%만이 찬성했다.

  만일 올림픽 보이콧을 통해 북경에 인권 개선에 대한 압박을 가하려는 홍콩 단체나 조직에 대해서는 89%가 반대, 5.8%가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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