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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해킹사고 은행권 '불똥'... 계좌번호 등 100만건 유출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4-24 17: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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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9호, 4월 25일] 옥션 해킹사고의 불똥이 은행권으로 튀고 있다. 유출된 정부 가운데 계좌번호 등 은행 거래정보가 100만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
[제219호, 4월 25일]

옥션 해킹사고의 불똥이 은행권으로 튀고 있다. 유출된 정부 가운데 계좌번호 등 은행 거래정보가 100만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계좌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은 이상 돈이 빠져나갈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만일에 대비해 비밀번호를 바꿀 것을 권유하고 있다.

  20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옥션의 해킹 피해 규모가 알려진 이후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번호가 유출된 계좌를 해지했거나 하겠다는 글이 잇따랐다.

  한 은행 보안 담당자는 "주민번호와 계좌번호를 알고 있더라도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려면 비밀번호와 함께 보안카드, 공인인증서까지 추가로 사용해야 하는 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밀번호를 주민번호 등 기존 개인정보를 조합해 만든 경우에는 비밀번호가 노출될 가능성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분증을 위조, 대포 통장을 만들거나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범죄가 일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유출된 계좌의 경우 일단 비밀번호를 바꿀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일부 은행들은 관련부서 회의를 소집해 유출된 은행 계좌 중 해당 은행의 계좌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하는 등 사태 파악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번호 유출 계좌 규모를 파악해 해당 계좌에 대해 중국 소재 IP(인터넷 프로토콜)주소로 인터넷 뱅킹을 시도할 경우 출금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는 조치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영업점에 고객 실명 확인을 철저히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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