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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제조업체 '글로벌업체 주춤, 한국업체 비상'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4-24 17: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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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9호, 4월 25일]   세계 1위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LG전자 ..
[제219호, 4월 25일]

  세계 1위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의 상승세에 비하면 주춤한 양상이다.  올 1/4분기 휴대폰 '빅5'의 실적은 한마디로 '한국업체 비상, 글로벌 업체 주춤'으로 요약된다.

  노키아는 17일(현지 시간) 올해 1/4분기 휴대전화 매출이 92억 6300만유로로 전기 대비 16.7%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8억8000만 유로를 기록, 전분기 대비 27.4%나 감소했다.  특히 판매량은 1억1550만대다.  1억3350만대를 기록한 전분기 대비 13.5%감소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23.3%에서, 20.3%로 3%포인트 하락했다.  휴대폰 평균 판매단가(ASP) 역시 83유로에서 79유로로 하락했다.

  모든 부분의 경영 수치가 전분기에 비해 하락한 것이다. 이익률 및 ASP 하락 원인은 신흥시장 판매비중 증가에 따른 저가제품 비중 확대 및 달러화 약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 1/4분기에는 판매량이 줄어드는 계절적 요인의 영향도 있다.  

  특히 세계 경기 침체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판매량이 많이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키아는 여전히 판매량 및 이익률면에서 경쟁업체들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유로화가 강세였던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최근 실적을 발표한 LG전자는 판매량 2440만대로 전분기 대비 3%가 늘었고, 특히 영업이익률은 13.8%를 기록헤 전분기 8.7%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2200만대 판매가 예상되는 소니에릭슨를 제치고 사실상 4위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다음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는 삼성전자 역시 판매량 4600만대 가량, 영업이익률 14.5%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판매량이 더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토로라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휴대폰을 포함한 노키아의 1/4분기 전체 실적을 보면, 순익이 12억2000만 유로를 기록, 전년 동기에 비해 25% 늘었다. 같은 기간 노키아의 매출은 126억6000만유로로 28% 증가했다. 그러나 이 또한 시장 예상치에는 못미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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