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9호, 4월 25일]
할리우드의 중국인 양대 스타 성룡과 이연걸이 처음 연기 대결을 펼쳐 화제로 된 '포비든 킹덤(功夫之王)' ..
[제219호, 4월 25일]
할리우드의 중국인 양대 스타 성룡과 이연걸이 처음 연기 대결을 펼쳐 화제로 된 '포비든 킹덤(功夫之王)' 개봉을 앞두고 미국 CNN 방송이 '딴지'를 놓았다.
15일 레코드 차이나에 따르면 CNN 방송은 신작영화를 소개하는 보도에서 '포비든 킹덤'에 대해 "관객이 만일 이처럼 말도 안 되는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스크린에서 드문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혹평했다.
CNN은 걸출한 쿵푸 배우인 두 사람이 출연하는 만큼 액션에는 어느 정도 점수를 주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뛰어난 작품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포비든 킹덤'은 아시아 팬들에겐 성룡과 이연걸이 최초로 함께 등장하는 만큼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제작비도 7,000만 달러(약 700억원)나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대작으로 두 스타 외에도 호화 캐스팅으로 주목을 끌어 왔는데 CNN이 여기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오는 24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하는 <포비든 킹덤>이 정말 말도 안 되는 영화인지는 직접 자신의 눈으로 확인해 보는 게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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