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0호, 5월 2일]
중국 광둥성 청소년들은 '해리포터'와 같은 외국 베스트셀러 서적보다는 '삼국연의(三國演義)', '서유기(西遊..
[제220호, 5월 2일]
중국 광둥성 청소년들은 '해리포터'와 같은 외국 베스트셀러 서적보다는 '삼국연의(三國演義)', '서유기(西遊記)', '수호전(水滸傳)' 등 중국 고전 소설을 즐겨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방일보(南方日報)가 2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공청단 광둥성 위원회의 산하기관이 조사한 결과 광둥성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은 '삼국연의'이며 그 다음은 '리더스', '서유기' 순이었다.
이어 '수호전'이 6위, '홍루몽(紅樓夢)'이 18위로 중국의 4대기서(四大奇書)가 모두 20위 권에 들었다.
외국 고전으로는 '로빈슨 크루소 표류기'가 7위였고 '그림 동화' 13위,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14위 순이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해리포터'는 11위에 그쳤다.
조사는 또 광둥성의 청소년들은 학교 밖에서 지식을 습득하는 통로는 인터넷, 서
적, 친지, 동급생, 그리고 TV 순이었다.
이 조사는 4월 초 1,400명을 상대로 실시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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