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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관련 기사 매일 확인 안하면 심한 불안감- '인터넷 중독증' 홍콩배우 유덕화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5-02 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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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0호, 5월 2일]   최신작 <삼국지-용의 부활>로 요즘 국내팬을   찾은 홍콩 톱스타 유덕화(劉德華..
[제220호, 5월 2일]

  최신작 <삼국지-용의 부활>로 요즘 국내팬을   찾은 홍콩 톱스타 유덕화(劉德華·46)가 하루라도 컴퓨터를 켜지 않으면 불안감으로 잠을 못 이룰 정도의 인터넷 중독증에 걸린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본업인 배우는 물론 가수와 사업가로도 활동하면서 살인적인 스케줄을 하루하루 소화하는 유덕화이지만 매일 거르지 않고 열심히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다고 한다.

  중화권 포털 사이드 신랑왕(新浪網)이 24일 전한 바에 따르면 유덕화는 주로 인터넷에서 자신에 관한 기사와 비평, 정보를 꼼꼼하게 챙겨보고 있다.

  인터넷의 인터넷 의존증은 매일 접속하지 않으면 뭔가 불안하고 초조해 기분이 바닥까지 떨어져 의기소침해지는 수준으로 '상당한 중증'에 속한다는 전문가의 지적이다.

  유덕화는 특히 팬들이 쓴 인사말이나 댓글, 자신에 대한 비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열심히 체크하고 있다.  그는 본인의 이러한 모습에 대해 "인터넷은 전 세계 각지에서 발신된 나에 관한 정보를 한꺼번에 정리해 보여주는 곳이다.  모두가 나를 어떤 인간으로 생각하는지 이게 가장 알고 싶어 하루도 빠짐없이 접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덕화은 인터넷에는 팬들의 열렬한 성원 메시지 뿐 만아니라 비평과 심지어는 욕설도 난무하지만    "나를 싫어하는 이가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도 칭찬과 격려의 글에는 반가운 기분에 눈이 바로 간다.  하지만 따끔한 지적도 차분히 읽고 내 자신을 가다듬는 충고로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밝혀 네티즌의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엿보였다.

  그가 이처럼 인터넷 중독에 빠지게 된 계기는 캐릭터 인형 'Andox' 출시하면서 부터다.  유덕화는 'Andox' 브랜드로 청바지와 재킷, T셔츠 등을 판매하고 있다.  때문에 팬과 고객의 반응을 알고 싶어 바쁜 시간을 쪼개 인터넷에 들어간 것이 이젠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밖에 없는 생활의 일부가 됐다.

  유덕화는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의 홍보사절 '사랑대사'를 맡고 있는데 "많은 중화권 스타들이 내 활동에 동조에 인터넷상에서 적극적으로 PR을 해주고 있다.  이에 관한 기사와 자료를 보는 것이 지금은 가장 즐겁다"고 토로했다.

  한편 연예활동이나 사업 면에서 모두 승승장구하는 유덕화는 20년간 교제해온 말레이시아 화교 출신 애인 주려천(朱麗?)과 올해 안으로 화촉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 들어 콘서트와 기자회견 등 공식 석상에서 결혼과 가정에 관해 자주 얘기에 결혼이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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