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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친 중국… 은행주(株)를 주목하라"
  • 위클리홍콩 기자
  • 등록 2008-05-02 16:48:47
  • 수정 2009-06-19 15: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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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0호, 5월 2일] JP모간 아태지역 수석 전략가 아드리안 모앗   "중국 증시는 이제 바닥을 쳤어요.  정..
[제220호, 5월 2일]

JP모간 아태지역 수석 전략가 아드리안 모앗

  "중국 증시는 이제 바닥을 쳤어요.  정부가 다시 증시 부양 의지를 보이고 있거든요."

  JP모간 아드리안 모앗(Adrian Mowat) 신흥시장 및 아태지역 수석 전략가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최근 잇따른 정부의 증시부양책,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 위안화 절상 속도 등을 감안하면 중국 증시에 투자할 때라는 조언이다.

  그는 "작년 중반 이후에 벌어졌던 주가 하락은 정부에 의해 설계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중국 정부는 증시 과열을 식히기 위해 주식투자 대출 자금을 제한하고 신규 펀드를 허가해주지 않는 등 주식 수요를 줄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 연일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자 최근 중국 정부는 반대로 증시 안정대책에 들어갔다.  중국증권당국(CSRC)은 지난 2월부터 신규 펀드 출시를 속속 허가하고 있고, 지난 4월 21일에는 비유통주 처분을 제한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4월23일에는 장 마감 후 증권거래세를 인하했고, 중국증시는
24일 장 시작하자마자 8%나 폭등했다.

  "특히 은행주를 주목하세요.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가 더 커지면서 수익성이 높아지고 고객 기반도 늘고 있어요.  지난 1분기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은행주 실적들이 모두 좋았죠."

  그는 다만 전력, 도로, 항만, 전기, 가스 등의 업종은 상승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기업들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비용 증가를 겪지만, 중국 정부의 규제 때문에 물가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의류, 장난감, 신발 같은 중국 소비재 수출주도 피하라고 조언했다.  미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중국 수출이 덩달아 약해지고 있는 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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